[LEC 프리뷰] ‘피치’ 이민규 활약 돋보인 엑셀, 2023년 첫 플레이오프 진출 달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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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7.18.00:03기사입력 2023.07.18.00:03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그룹 스테이지 A, B조 승자전이 7월 18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24일까지 이어지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최종 4팀을 가린다.

그룹 스테이지 A조 승자전에서는 G2 e스포츠와 팀 BDS가, B조 승자전에서는 SK 게이밍과 엑셀이 맞대결을 펼친다.

1. ‘피치’ 이민규 중심으로 한 엑셀의 돌풍은 어디까지? SK 게이밍 VS 엑셀

18일 새벽 1시, SK 게이밍과 엑셀의 B조 승자전이 A조 승자전에 앞서 진행된다.

정규시즌 6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SK 게이밍은 올 시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권인 프나틱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반전의 시작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프나틱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 SK 게이밍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2:0으로 완승했다. SK 게이밍 바텀 듀오 ‘엑사킥’ 토마스 포코-‘도스’ 매즈 슈바르츠는 올 시즌 최고의 바텀 듀오로 평가받던 프나틱의 바텀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탑 ‘이렐러번트’ 조엘 미로 샤롤 역시 경기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다.

SK 게이밍은 엑셀과의 승자전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과 동시에 시즌 파이널 진출 역시 확정 지을 수 있다.

SK 게이밍을 상대하는 엑셀 역시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를 완파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윈터, 스프링 시즌에서 모두 최하위인 10위에 그쳤던 엑셀은 서머 정규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다전제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뒀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피치’ 이민규는 매드 라이온스전에서 맹활약하며 POG로 선정됐다. ‘피치’가 가세한 엑셀이 2023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포함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승리한 엑셀이 SK 게이밍을 꺾을 것으로 예상한다.

G2 '캡스' 라스무스 뷘터G2 '캡스' 라스무스 뷘터Riot Games

2. 다시 한번 우승 노리는 G2... G2 VS 팀 BDS

이어 새벽 3시에는 G2 e스포츠와 팀 BDS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G2는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KOI를 무난하게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이어간 G2는 윈터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G2를 상대하는 팀 BDS는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던 팀 헤레틱스를 꺾고 승자전에 진출, 시즌 말미 기세를 이어갔다. 서머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팀 BDS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팀 다운 모습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으나, 8연승의 G2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G2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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