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산뜻한 출발을 보인 강팀들… 나폴리, 인테르나치오날레, 유벤투스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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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3.08.21.18:40기사입력 2023.08.21.18:40

2023/24 세리에 A가 8월 2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프로시네노 칼초와 나폴리, 엠폴리와 엘라스 베로나의 경기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첫 라운드에서는 큰 이변 없이 상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강팀들이 승리를 거뒀다.

프로시노네 칼초 1-3 나폴리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강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첫 골을 승격팀인 프로시노네에게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내줬지만 프로시노네의 활약을 거기까지였다. 전반 24분 폴리타노가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42분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오시멘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 들어오면서 나폴리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비슷한 점유율을 보여줬지만, 나폴리는 프로시노네에게 후반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11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오시멘이 디 로렌조의 패스를 연결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2-0 몬차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지난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애를 먹었던 몬차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보여줬다. 전반 8분 만에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간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몬차의 수비 지역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총 22개의 슈팅을 기록한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단 3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하며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지만, 후반 31분 마르티네즈가 다시 한 번 몬차의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골을 넣으며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완승을 이끈 마르티네즈2골을 넣으며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완승을 이끈 마르티네즈SOPA Images

AS 로마 2-2 스포티바 살레르니타나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력을 보강했던 AS 로마는 개막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준수한 득점 능력을 보여줬지만 2골을 실점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AS 로마는 전반 8분 만에 벨로티가 골을 넣었다. VAR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반 17분 벨로티가 다시 살레르니나타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AS 로마는 전반 36분과 후반 4분, 살레르니타나의 칸드레바에게 연속 2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후반 37분 벨로티가 다시 한 번 득점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홈 개막전을 치른 AS로마로서는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우디네세 칼초 0-3 유벤투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벤투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 우디네세 칼초 원정을 떠나 3-0 완승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슈팅 수는 우디네세가 유벤투스보다 2배 많은 18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전반 2분 만에 키에사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0분 블라호비치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라비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이외 세리에 A 1라운드 경기 결과

엠폴리 0-1 엘라스 베로나

제노아 1-4 피오렌티나

사수올로 칼초 0-2 아탈란타

레체 2-1 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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