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위클리 리뷰]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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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4.04.30.11:36기사입력 2024.04.30.11:36

한국시간 4월 30일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33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레알 소시에다드 0-1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아르다 귈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4점으로 라리가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소시에다드는 승점 51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슈팅 수가 단 3개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귈러가 29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갔다. 이후 소시에다드는 2번이나 득점 후 골 취소가 됐고, 결국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킨 레알 마드리드가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라스팔마스 0-2 지로나

지로나가 힘겨운 라스팔마스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로나는 승점 71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라스팔마스는 리그 9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승점 37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라스팔마스는 전반 7분 만에 PK 기회를 얻었지만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26분에 지로나가 PK 기회를 얻었고, 이번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다비드 로페즈가 선방에 막힌 공을 재차 집어넣으면서 지로나가 1-0으로 앞서갔다. 지로나는 57분에도 PK를 얻으면서 도브비크의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데뷔골을 터트린 아르다 귈데뷔골을 터트린 아르다 귈러Quality Sport Images

AT 마드리드 3-1 아틀레틱

AT 마드리드가 4위 싸움을 하던 아틀레틱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승점 64점의 AT 마드리드는 4위를 지켰고, 아틀레틱은 승점 58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AT 마드리드는 15분에 나온 데 파울의 중거리슛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막판 니코 윌리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52분 앙헬 코리아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은 데에 이어 80분에는 리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맞고 골라인을 넘으면서 AT 마드리드가 3-1 승리를 가져갔다.

바르셀로나 4-2 발렌시아

바르셀로나가 경기 막판 승리를 따냈다. 승점 73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자리를 지켰고, 발렌시아는 2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4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22분에 나온 페르민 로페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이후 우고 듀로와 페펠루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레반도프스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49분 헤더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레반도프스키는 82분에도 헤더로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팀의 4-2 승리를 책임졌다.

33라운드 경기 결과

알메리아 1-3 헤타페

알라베스 3-0 셀타 비고

카디스 1-1 마요르카

그라나다 3-0 오사수나

비야레알 3-0 바예카노

레알 베티스 1-1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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