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인터 밀란만 또 승리, 상위권 팀들 모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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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4.30.16:05기사입력 2024.04.30.16:05

세리에 A 34라운드에서는 우승을 확정 지은 인터 밀란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부터 5위까지 4팀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 0-0 AC 밀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2위와 3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이 경기에서는 AC 밀란이 9개의 슈팅 중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홈 팀 유벤투스는 18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7개를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AC 밀란의 골키퍼 스포르티엘로의 벽에 막혔다. 두 팀 모두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위 결정 이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 밀란 2-0 토리노  

우승을 확정 지은 인터 밀란이 홈에서 치른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인터 밀란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홈에서 가지는 축제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한 인터 밀란은 후반 4분 토리노의 타메즈가 퇴장당하면서 더욱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찰하놀루가 후반 11분과 15분 연속골을 넣으며 손쉽게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볼로냐 1-1 우디네세  

시즌 막바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4위에 올라있는 볼로냐가 우디네세를 상대로 선제골 실점 이후 동점을 만들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AS 로마도 34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볼로냐는 전반 추가 시간 우디네세의 파예로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9분 부케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불운에도 후반 33분 살레마에거스가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AS 로마의 에이브러햄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AS 로마의 에이브러햄Paolo Bruno

나폴리 2-2 AS로마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 나폴리와 AS 로마의 경기는 후반 44분 터진 AS 로마 에이브러햄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AS 로마는 후반 14분 디발라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앞서 나갔다.

하지만 6분 뒤인 후반 20분 나폴리의 올리베라에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내줘 오시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바지에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던 AS 로마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은디카의 도움을 받은 에이브러햄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외 세리에 A 34라운드 경기 결과

프로시노네 3-0 살레르니타나  

레체 1-1 몬차  

라치오 1-0 헬라스 베로나  

아탈란타 2-0 엠폴리  

피오렌티나 5-1 사수올로  

제노아 3-0 칼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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