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주간 프리뷰] J2에서 펼쳐질 승격 플레이오프를 위한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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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2.07.16.10:30기사입력 2022.07.16.11:41

J1 리그 매치위크22 8경기, J2 리그 매치위크27 10경기가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월요일(18일)까지 펼쳐진다. 어떤 이야기와 어떤 경기가 펼쳐질 지 살펴보자. 

J1 리그 – 감바 오사카 vs 세레소 오사카

토요일 오후 7시, 오사카 더비가 열린다.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감바 오사카가 6위를 달리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최근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5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의 골문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비 승리만큼 팀 분위기를 단시간에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없다.

 J1 리그 – 가시마 앤틀러스 vs 비셀 고베

비셀 고베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감독 교체 이후 리그 3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주중 열린 일왕배 16강전에서도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주장 이니에스타가 지난 리그 경기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지만 팀 분위기는 여전히 좋은 모습이다. 4연승을 달린 비셀 고베가 리그 선수들 쫒고 있는 가시마 앤틀러스를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J1 리그 – 사간 도스 vs 요코하마 F.마리노스

6연승 후 지난 매치위크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했던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사간도스를 찾아간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공격력 또한 여전하다. 사간도스를 맞아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J2 리그 – 츠에겐 가나자와 vs 알비렉스 니가타

두 팀의 폭발적인 공격 축구가 예상된다. 알비렉스 니가타는 J2 리그 최다득점 2위를 기록하며 어느새 리그 선수에 올라섰다. 츠에겐 가나자와도 시즌 초에 비해 훨씬 좋아진 공격력을 보여주며 홈에서 강력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결과를 떠나 한 여름밤의 시원한 경기가 예상된다.

마치다 젤비아의 란코 포포빅 감독마치다 젤비아의 란코 포포빅 감독Masashi Hara

★J2 리그 – 마치다 젤비아 vs V-바렌 나가사키

이번 주말 J1, J2 리그를 통틀어 가장 기대되는 경기이다. J1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한 순위(6위)를 지키기 위해 5,6위 팀이 만났다. 상대 전적, 최근 경기 결과 등 모든 지표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맞대결에서 각자 홈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다 젤비아는 최근 홈경기 2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란코 포포빅 감독이 어떤 전술로 이 위기를 헤쳐나갈 지 기대된다. 

J2 리그 – 로아소 구마모토 vs 레노파 야마구치

J2 리그의 주중 경기가 월요일 오후 7시 펼쳐진다.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두 팀 모두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홈팀 로아소 구마모토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평일 밤,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한편, 

토요일 열릴 예정이었던 J1 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경기와 J2 리그의 ‘도쿄 베르디 vs 도쿠시마 보르티스’의 경기는 구단 내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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