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클리 리뷰] 손흥민, 황희찬 나란히 득점… 하지만 팀 완패에 슬픈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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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5.07.11:07기사입력 2024.05.07.11:07

손흥민과 황희찬이 각각 이번 시즌 17호 골과 12호 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이 대패를 기록하며 그 빛이 바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역사적인 4-0 완승을 만들어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었다.

루턴 타운 1-1 에버턴

루턴 타운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강등에 더욱 가까워졌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루턴 타운이었지만,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에버턴은 페널티킥을 얻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31분 루턴 타운의 아데바요가 동점골을 넣었다. 루턴 타운은 총 1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에버턴의 골문을 노렸지만 에버턴의 더 이상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 루턴 타운은 이번 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리해 승점 3점 차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 5-1 울버햄튼 원더러스

홀란이 4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가 황희찬이 한 골을 만회하는 그친 울버햄튼에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2분부터 홀란의 골 잔치가 시작됐다. 전반 12분과 전반 추가 시간 3분 홀란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고, 전반 35분에는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필드골을 넣는 데도 성공했다.

후반 8분 맨체스터 시티 에데르송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황희찬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1분 뒤인 후반 9분 홀란이 한 골을 추가하며 울버햄튼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후반 40분, 알바레즈가 한 골을 추가한 맨체스터 시티는 5-1 대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 탈환을 향한 승리 행보를 이었다.

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한 옛 팀 동료 맨시티의 홀란과 울버햄튼의 황희찬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한 옛 팀 동료 맨시티의 홀란과 울버햄튼의 황희찬Visionhaus

리버풀 4-2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서도 2-4 완패를 당하며 리그 4연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16분과 전반 45분 살라와 로버트슨이 차례로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추격이 필요한 토트넘은 후반 5분과 후반 14분 각포와, 엘리엇에 두 골을 더 내줬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한 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0경기 출장 경기에서 120번째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엔 너무 늦었다. 토트넘은 4연패를 당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자리에 오르기도 쉽지 않아졌다.

크리스털 팰리스 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2분에 올리세가 첫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40분에는 자신감 넘치는 왼발 슈팅으로 마테타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크리스털 팰리스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미첼이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21분에는 올리세의 자신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좌절시켰다.

이외 EPL 36라운드 경기

아스널 3-0 AFC 본머스

브렌트퍼드 0-0 풀럼

번리 1-4 뉴캐슬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1-3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5-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1-0 애스턴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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