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프리뷰] 울산, FIFA 클럽월드컵까지 단 1승… 울산 HD vs 요코하마 FM - 2024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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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4.16.10:53기사입력 2024.04.16.10:53

경기일정: 4월 17일(수) 오후 7시 (이하 한국 시각) /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홈 승

K리그의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HD와 J리그의 강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하 요코하마 FM)가 아시아 동아시아 권역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맞붙는다. 1차전은 울산 HD의 홈 구장인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 펼쳐진다.

1. 1승만 더 거두면 클럽 월드컵 진출 가능한 울산 HD

울산 HD에 홈에서 치르는 ACL 4강 1차전 경기는 여러 의미가 있다. ACL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울산 HD는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전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결승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외에도 승리가 필요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울산 HD는 ACL 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2025년 처음으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 HD는 만약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지금까지 쌓아둔 포인트에서 앞서 있어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ACL 경기를 앞두고 울산 HD는 K리그1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예열을 마쳤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최근 대표팀에도 발탁된 주민규는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사냥 준비를 마쳤다.

지난 경기에서 J리그 첫 골을 넣은 요코하마 FM의 남태희지난 경기에서 J리그 첫 골을 넣은 요코하마 FM의 남태희Kenta Harada

2. 남태희 첫 골 기록한 살아나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요코하마 FM은 지난 상위권으로 한 해를 마쳤음에도 만족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도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해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공격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경기에 12골을 기록한 요코하마 FM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2골을 기록했다. 요코하마 FM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남태희는 지난 경기였던 쇼난 벨마레와의 경기에서 J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짧은 패스와 빠른 속도를 이용해 일본 특유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요코하마 FM은 원정 경기임에도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3. 울산 HD 승리 기대

평일 저녁 경기지만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울산 HD의 기세가 요코하마 FM을 꺾고 먼저 1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ACL 4강 1차전 경기 승부 예측

알 아인 VS 알 힐랄 (4월 17일 오전 1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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