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버틀러 '27득점'...히트, 셀틱스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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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5.21.13:23기사입력 2023.05.21.13:23

버틀러 '27득점'...히트, 셀틱스 잡고 2연승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원정에서 열린 동부 결승전 첫 두 경기를 모조리 잡아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 시간 5월 20일 히트는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셀틱스를 111-105로 눌렀다.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히트는 이로써 원정에서 열린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승리하면서 파이널 진출까지 불과 2승 앞으로 다가섰다. 홈에서 열리게 될 시리즈 3,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히트는 지난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셀틱스에게 패하며 탈락한 복수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날도 역시 지난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지미 버틀러가 맹활약을 이어갔다. 27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버틀러는, 특히 4쿼터 클러치 타임에 신들린 듯한 미드레인지 샷을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히트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버틀러 외에도 케일럽 마틴이 25득점, 뱀 아데바요가 22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보태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이 34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득점 2옵션인 제일런 브라운이 23개의 야투 시도 중 무려 16개를 놓치면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르브론 제임르브론 제임스Matthew Stockman

발목 접질린 르브론 제임스, "그래도 3차전 나선다"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덴버 너게츠와의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3차전에 무리 없이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다.

제임스는 한국 시간 5월 19일 콜로라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경기 도중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4쿼터 막판, 애런 고든의 골밑 슛을 블록했지만, 착지하는 과정에서 같은 편인 앤써니 데이비스의 발을 밟고 넘어진 것이다. 그 이후 쭉 왼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끝까지 뛴 제임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제임스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뛰는데 방해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3차전 출전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는 분명 레이커스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이제부터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레이커스는 이미 이번 시리즈에서 2패를 기록했으며, 해당 두 경기 모두 공격 작업에서 삐걱대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제임스 역시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 지난 2차전 비록 22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보탠 제임스지만, 3점 슛은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제임스를 제외한 나머지 핵심 선수들인 앤써니 데이비스와 디안젤로 러셀 등의 야투 감각이 빨리 돌아와야 할 필요가 있다.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제임스가 5월 21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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