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챔피언결정전 앞둔 프로농구...25일 미디어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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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4.04.24.10:20기사입력 2024.04.24.10:20

프로농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KBL은 22일 “27일부터 시작되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미디어데이를 25일 오전 11시 KBL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가해 출사표와 각오를 전할 예정이며, 미디어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챔피언결정전 진충팀은 2024/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출전이 확정된에 따라 미디어데이 행사 종료 후 EASL의 CEO 헨리 케인스와 CCO 마크 피셔가 방문하여 EASL 출전을 환영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한 팀은 부산 KCC다. 정규리그 5위 KCC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원주 DB를 만나 시리즈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5위가 정규리그 1위를 꺾은 것은 KBL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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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팀은 오리무중이지만,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수원 KT 간의 맞대결을 통해서 결판난다. 이날 승리팀은 시리즈전적 3승 2패가 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사실 LG와 KT는 프로농구에서 챔피언 왕관을 쓰지 못한 구단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포함해 총 3구단이 우승 경험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5차전에서 양 팀 모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뛸 것이다.

LG가 2000/01시즌, 2013.14시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고, 지난 시즌은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나 6강에서 올라온 서울 SK 상대로 3연패 수모를 당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 

KT 역시 2006/07시즌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에 나가 2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2021/22 시즌 정규리그 2위로 마쳐 4강에 직행했으나 당시 안양 KGC(현 정관장)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마치며 아쉬운 결말을 맞이해야 했다.

봄 농구에 유난히 약했던 두 팀, 일명 ‘통신사 라이벌’이라 불리는 LG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7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지난 21일에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선 KCC는 5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대결 상대를 맞이하지만, LG와 KT는 단 이틀만 쉬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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