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위클리 리뷰] '나상호 데뷔골·오세훈 시즌 3호골' 마치다, 선두 재탈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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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04.23.14:29기사입력 2024.04.23.14:29

마치다 젤비아가 나상호, 오세훈 득점에 힘입어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세레소 오사카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승리를 따내며 리그 내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0-0 도쿄 베르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도쿄 베르디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0-0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성룡 골키퍼의 활약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2년 만에 4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던 도쿄 베르디는 처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유효 슈팅 6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벽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0-1 감바 오사카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감바 오사카의 ‘내셔널 더비’는 감바 오사카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연패를 기록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는 3승 2무 4패로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감바 오사카는 6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후반 33분, 박스 중앙에 서있던 감바 오사카 유스 출신 사카모토 이사가 웰톤의 패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사간 도스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사카모토 이사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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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도쿄 1-2 마치다 젤비아

지난 8라운드 비셀 고베에 패하며 3위로 추락했던 마치다 젤비아가 도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선두에 올라섰다. 나상호가 친정팀인 FC 도쿄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으며, 오세훈이 4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인 선수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나상호가 게이야 센토의 코너킥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부상 복귀 후 4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전반 21분 도쿄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4분후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세훈은 올 시즌 J1리그 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고야 그램퍼스 2-1 세레소 오사카

세레소 오사카가 나고야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올 시즌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세레소 오사카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승리를 따낸 나고야 그램퍼스는 2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세레소 오사카의 주포 레오가 후반 22분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작성을 이어갔지만, 후반 20분, 37분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고야 그램퍼스 하창래와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의 한국인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지난 2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었던 김진현 골키퍼는 2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9 경기 결과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1-1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상가 0-1 알비렉스 니가타

사간 도스 4-2 가시마 앤틀러스

아비스파 후쿠오카 2-2 주빌로 이와타

쇼난 벨마레 0-1 비셀 고베

한국인 선수 9라운드 출전 기록

나상호 (마치다 젤비아) : 61분 / 1골

오세훈 (마치다 젤비아) : 71분 / 1골

구성윤 (교토 상가) : 풀타임 

박일규 (사간 도스) : 풀타임

김태헌 (사간 도스) : 풀타임

김민태 (쇼난 벨마레) : 풀타임

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 : 풀타임

하창래 (나고야 그램퍼스) : 풀타임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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