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선즈 "듀란트 없이도 잘해요"...부커 맹활약으로 그리즐리스 가볍게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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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1.25.13:17기사입력 2023.11.25.13:17

선즈 "듀란트 없이도 잘해요"...부커 맹활약으로 그리즐리스 가볍게 제압

피닉스 선즈가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의 결장에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순조롭게 잡아냈다.

한국 시각 11월 25일, 선즈는 멤피스에 위치한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및 인 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 그리즐리스를 110-89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선즈는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리며 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예상보다 많은 패배를 떠안았던 선즈는 최근 이어가고 있는 연승 덕분에 어느새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즈는 듀란트가 발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또 한 명의 슈퍼스타 데빈 부커가 그 자리를 대신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전 가드로 나선 부커는 이날 혼자 4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품격 농구를 선보였다. 여기에 에릭 고든과 그레이슨 알렌이 34득점을 합작하며 부커를 보좌했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야투 감각을 뽐낸 부커 덕에 선즈는 62-49로 경기를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할 수 있었고,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그리즐리스는 주전 포워드로 나선 산티 알마다가 분전하며 21득점을 몰아넣었지만, 팀의 주포인 데스먼드 베인이 25%의 극심한 야투 성공률을 이어가며 6득점에 묶인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부상과 징계로 많은 주전 선수들을 활용하지 못하게 된 그리즐리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루이 하치무라루이 하치무라Ronald Martinez

하치무라, 코 골절로 당분간 아웃...선수가 없는 레이커스

LA 레이커스에게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국 시각 11월 25일, ESPN 등 현지 스포츠 언론들은 레이커스의 포워드 루이 하치무라가 코 골절 치료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치무라는 2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 시티로 이어지는 원정 4연전에 결장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하치무라는 약 일주일 후 의료진으로부터 재평가를 받게 된다.  

코 부상은 지난 23일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104-101로 패한 경기에서 발생했다. 하치무라는 이번 부상 전 지난 10월 30일 새크라멘토 킹스전 이후에도 뇌진창 증세를 보여 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력이 있을 정도로 올 시즌 여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하치무라의 결장은 레이커스에게 큰 악재로 다가온다. 이미 자레드 밴더빌트(발꿈치), 게이브 빈센트(왼쪽 무릎), 캠 레디시(사타구니)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두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각각 종아리 타박상과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 운영에 큰 위기를 맞은 레이커스가 다가오는 원정 일정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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