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와 토트넘의 선수명단 공개... 이 경기에는 누가 출전할까?

7월 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명단이 발표됐고 이틀 뒤인 7월 9일 오후 5시 45분(영국시간)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경기에 나설 토트넘 선수명단이 공개됐다.

선수명단에는 이번 시리즈의 가장 핵심인 손흥민, 해리 케인을 포함해서 총 28명의 선수가 있다.

위의 두 선수뿐만 아니라 골키퍼 위고 요리스,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지난 시즌 겨울에 합류하여 좋은 모습을 보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클루셉스키 등 토트넘의 주전급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뉴 페이스 선수들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한다.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한 프레이저 포스터와 이반 페리시치를 포함해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와 지난 A매치로 한국을 방문했던 히샬리송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쉽게도 FC 바르셀로나에서 최근에 임대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는 이번 시리즈에 불참하게 됐다.

또한 지오바니 로 셀소,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도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David Rogers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 K리그 또한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총 2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팀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반에 치러지는 경기인만큼 K리그 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선발됐다.

골키퍼에는 국가대표 조현우(울산)와 베테랑 김영광(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총 8명이 선발됐으며,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 지난 시즌 MVP를 받은 센터백 홍정호(전북)가 있으며 이번 시즌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2004년생의 김지수(성남)가 눈에 띈다.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된 미드필더에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양현준(강원), 조영욱(서울), 엄원상(울산) 등 젊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신진호(포항),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또한 올 시즌 K리그 무대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수원FC의 이승우도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득점왕 경쟁을 하는 국가대표 조규성(김천)과 주민규(제주), 최근 이승우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라스(수원FC)가 있다. 게다가, 명단에는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세징야(대구)가 포함되어있다. 다만, 세징야는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지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결장하여 이번 시리즈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7월 13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