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프리뷰] 승리만이 살길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클린스만호 - 202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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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3.09.10.13:28기사입력 2023.09.10.13:28

경기일정: 9월 13일(수) 오전 1시 30분 (이하 한국 시각) / 세인트 제임스 파크(뉴캐슬, 영국)

중계정보: TV조선, 쿠팡 플레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영국에 치르는 두 번째 원정 평가전으로 13일 오전 1시 30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1. 최악의 여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대한민국

한국 대표팀은 8일(금) 치른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로 2024 예선을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은 웨일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행보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결과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벌써 경질을 외치는 팬들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경질 여론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웨일스전 이후 휴식과 가벼운 훈련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준비하고 있다. 먼 이동거리와 시차 적응 등 첫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힘들었던 K리거와 아시안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준 사우디아라비아 주장 살렘 알-다우사리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준 사우디아라비아 주장 살렘 알-다우사리Stu Forster

2. 현지 적응 완료, 사우디아라비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사우디아라비아였지만 그 경기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드컵 이후 치른 걸프컵에서 예멘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영국 내 평가전에서 웨일스를 거쳐 런던을 지나 뉴캐슬까지 많은 이동을 해야 하는 한국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9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도 이번 평가전이 치러지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 현지 적응을 완벽히 마친 모습이다.

코스타리카에 1-3으로 패했지만, 상대보다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 골키퍼인 나바스가 여섯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한 골을 넣는 데 그쳤지만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던만큼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3. 치열한 승부 끝 무승부 예상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두 팀은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상황이 비슷한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승리를 위해 두 팀 모두 공격 중싱믜 경기를 치르며 양 팀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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