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주간 프리뷰] 리옹의 신규 영입, 빛 발할까

2022/23시즌 리그앙이 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개막한다. 주말 사이 열리는 1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짚어보고 승부 결과를 예측해 봤다.

올랭피크 리옹 vs AC 아작시오 - 홈 승리

올시즌 리그앙 첫 경기다. 두 팀은 여지껏 16차례 맞붙었는데, 이중 열한 번은 리옹의 승리로 끝났다. 두 번은 아작시오가 이겼고 나머지 세 번은 무승부였다. 득점 기록도 리옹이 37골, 아작시오가 18골로 차이가 크다.

리옹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코랑탱 톨리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 면면을 골고루 강화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아작시오를 누르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vs AS 모나코 FC - 원정 승리

모나코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트라스부르는 모나코와의 승점차 6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두 팀의 맞대결 전적만 놓고 보면 모나코의 승리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지난 18경기 중 모나코는 11승, 스트라스부르는 5승을 거뒀다. 

다만 모나코는 스트라스부르에 2018/19시즌 홈경기에서 5-1 대패를 당한 뼈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에선 제대로 설욕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클레르몽 풋 63 vs 파리 생제르맹 FC - 원정 승리

클레르몽은 지난 시즌을 리그 17위로 마감했다. 승점 4점차로 간신히 강등권을 피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가다듬은 클레르몽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툴루즈FC와의 친선전 홈경기에선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클레르몽은 지난 4월 PSG에 1-6으로 대패했다.Eurasia Sport Images

그러나 이번 경기는 상대가 막강하다. PSG는 최근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사기가 한껏 올라간 상태다.

클레르몽은 지난 시즌 PSG와 두 차례 겨뤄 각각 0-4, 1-6 참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PSG가 큰 점수차로 홈팀 클레르몽을 누를 거란 관측이 많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vs 스타드 드 랭스 - 무승부

맞대결 전적만 놓고 보면 랭스의 승리 가능성에 살짝 기울지만, 최근 경기들과 마르세유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승자를 점치기 쉽지 않다.

지난 시즌 리그앙 준우승을 차지한 마르세유는 랭스와 맞붙은 두 차례의 2021/22시즌 경기에서 각각 홈경기 무승부와 원정전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골잔치가 벌어질 거란 기대도 나온다.

또 다른 경기들

이번 주말엔 아래 경기들도 예정돼 있다. 이들 경기들의 승부 예측은 다음과 같다.

툴루즈 FC vs OGC 니스 - 무승부 또는 원정 승리

LOSC릴 vs AJ 오세르 - 홈 승리

RC 랑스 vs 스타드 브레스투아29 - 무승부

몽펠리에 HSC vs ES 트루아 AC - 원정 승리

앙제 SCO vs FC 낭트 - 원정 승리

스타드 렌 vs FC 로리앙 - 홈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