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벨링엄, 4경기 연속골로 팀 구해내…소시에다드의 쿠보는 멀티골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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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3.09.05.00:36기사입력 2023.09.05.00:36

한국시간 9월 4일 오사수나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끝으로 우천취소된 AT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경기를 제외한 2023/24 라리가 4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 본다.

레알 소시에다드 5-3 그라나다

소시에다드가 쿠보 다케후사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그라나다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쿠보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44분에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소시에다드는 이전까지 3번의 무승부를 기록헀으나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멀티골 외에도 주비멘디와 바렌네체아가 득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그라나다는 후반 38분에 보예, 추가시간에 마르티네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 2-1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는 신성 주드 벨링엄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벨링엄은 이번 경기 득점으로 4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전승으로 라리가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에게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 직후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에 해결사 벨링엄이 역전골을 만들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Getty Images

지로나 1-0 라스팔마스

지로나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라운드에서 라스팔마스를 1-0으로 제압한 지로나는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해 바르셀로나에 득실차로 앞서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지로나는 이날 경기 내내 라스팔마스의 견고한 수비에 막히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유효슈팅을 6개나 기록했지만 바예스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그러나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3연승을 거머쥐었다.

오사수나 1-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천금같은 PK골에 힘입어 오사수나에게 2-1 진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를 상대로 거뒀던 개막전 무승부 이후 3연승을 달리면서 3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최근 2경기에서 4실점을 내주며 지난 시즌 자랑했던 짠물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오사수나의 득점 당시 수비 3명이 아빌라의 슈팅을 그대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후반 36분 로반도프스키가 PK를 얻어냈고 직접 마무리하면서 어렵게 승점 3점을 얻어냈다.

4라운드 경기 결과

카디스 3-1 비야레알

알메리아 2-3 셀타 비고

알라베스 1-0 발렌시아

레알 베티스 1-0 바예카노

마요르카 0-0 아틀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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