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헝가리 국가대표 마틴 아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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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7.12.10:37기사입력 2022.07.12.19:54

이번 K리그 선수추가 등록 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이다.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팀은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울산 현대(이하 울산)는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마틴 아담은 올 시즌 퍽시FC(헝가리)에서 32경기 3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 6월에는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도움을 했다.

마틴 아담은 현재 울산의 주전 공격수 레오나르도와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알려져 있다. 신장이 190cm를 넘는 장신 공격수이며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상대로 볼을 지킬 수 있는 체격을 가지고 있다.

마틴 아담 영입으로 기존의 외국인 선수 정리가 필요했던 울산은 같은 국적의 마크 코스타와 계약 해지했다.

지난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북 현대(이하 전북)의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팀과 계약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쿠니모토에게 구체적인 징계를 내리기 전, 60일간의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전북은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쿠니모토와 이른 이별을 할 예정이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인 쿠니모토의 예상치 못한 이탈은 전북의 선두 추격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FC서울로의 이적이 유력한 일류첸코Minh Hoang

이번 시즌 공격수 부재를 겪고 있는 수원 삼성(이하 수원)과 FC서울(이하 서울)은 공격수 영입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지난달 30일에 일본의 측면 공격수 사이토 마나부를 영입한 수원은 7월 6일에 2년 연속 K리그 2 득점왕을 한 재일교포 출신의 안병준을 부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영입했다.

안병준은 이미 K리그 2에서 실력 검증이 완료된 스트라이커로 양발뿐만 아니라 헤더 능력도 갖추고 있는 좋은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수원은 안병준을 데려온 대가로 이번 시즌 영입한 센터백 이한도를 부산에 내주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서울 또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

이적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온 전북의 일류첸코가 서울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년간 K리그에서 95경기에 출장해 45골 12도움을 기록한 일류첸코의 발끝이 절실한 서울이다.

서울은 추가로 2선 자원인 일본인 미드필더 오가와 케이지로의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무고사의 이탈이 뼈아픈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 또한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경남FC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미 K리그에 적응한 외국인 선수이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무고사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는 어렵지만, 에르난데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인천의 올 시즌 성적이 좌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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