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갈 길 바쁜 K리그2 선두권, 필사즉생의 각오로 28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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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8.26.09:00기사입력 2023.08.26.09:00

8월 26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6개의 K리그2 28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28라운드는 안산이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김천상무 FC VS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8월 2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K리그2 선두 김천상무가 아산을 제물로 홈 7연승을 노린다. 현재 김천상무는 15승 3무 7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1위에, 아산은 8승 6무 10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

홈 팀 김천상무는 18라운드 경기부터 홈 구장으로 불러들인 상대들을 모두 격파하며 안방 강자의 면모를 다져왔다. 올 시즌 김천상무가 홈 패배를 기록한 횟수는 정규리그만 살펴보았을 때 단 두 번에 그친다.

반면 아산은 지난 시즌 리그 6위를 달성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올해 최저 득점 3위(28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상무는 아산과 치른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총 14골을 터트리며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선점한 김천상무의 홈 승을 예상한다.

경남FC VS 성남FC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번번이 상승 흐름에 탑승하지 못하고 있는 경남과 성남이 만난다. 경남은 지난 7경기 동안 단 1승을 거뒀고, 성남 역시 5경기 동안 1번의 승전고만 울리며 부진에 빠져 있는 중이다.

경남은 최근 공격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골 결정력이 눈에 띄게 안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27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천안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수비력 역시 불안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성남 역시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평균 실점 1.44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천안(2.08), 안산(1.80), 전남(1.56)에 이어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성남은 24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에게 2023시즌 첫 승리를 내주기도 했다.

경남은 통산전적에서 성남에게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10경기 전적(6승 4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부 리그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두고 있는 경남이 28라운드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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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VS 충북청주FC (8월 27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신생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충북청주가 천안의 홈으로 향한다. 10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충북청주는 9승 8무 7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8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천안은 1승 6무 18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3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3년에 나란히 프로무대에 발을 디딘 두 팀은 지난 5월 6일과 7월 15일에 두 번의 만남을 가졌다. 충북청주는 해당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더 강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증명했다.

조르지, 피터 등 외국인 용병들의 저돌적인 공격과 이한샘을 중심으로 형성된 쓰리백이 매우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균형 잡힌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는 충북청주가 기세를 몰아 4연승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외 K리그2 28라운드 경기

김포FC VS 부산 아이파크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부천 FC 1995 VS 서울 이랜드 FC (8월 26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홈 승

FC안양 VS 전남 드래곤즈 (8월 27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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