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K리그 1 프리뷰 (2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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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7.10.07:30기사입력 2022.07.10.07:30

하나원큐 K리그 1(이하 리그) 21라운드 2경기가 7월 10일에 펼쳐진다. 수원FC와 FC서울(이하 서울)이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격돌하며,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와 수원 삼성(이하 수원)이 포항 스틸야드에서 경기한다.

 

수원FC vs FC서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두 팀의 대결이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탈출하고 2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리그 6위에 안착했다.

지난 경기에서 수원FC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경기를 했고, 결국 경기 종료를 앞두고 니실라의 극적인 결승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8골 2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의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했던 라스와 무릴로가 컨디션을 회복하며 수원FC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반면 서울은 쉽지 않은 상황에 봉착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은 지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팀의 주요 자원인 나상호,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지난 경기에서도 측면 수비수 이태석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수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서울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고 어느 정도 활약해주는 상황이지만, 아직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

상반된 분위기인 두 팀의 맞대결은 서울의 우세이다. 서울은 맞대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상황인 정반대인 두 팀이지만, 지금까지의 맞대결 전적을 봤을 때, 이 경기는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의 양한빈서울의 골키퍼, 양한빈KARIM JAAFAR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삼성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포항과 7경기(4무 3패)째 승리가 없는 수원의 경기이다.

포항은 동해안 더비에서 완승하고 지난 20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와의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좋은 기세를 얻었다.

특히, 공격수 김승대는 2연승을 하는 동안 4골을 득점하며 포항의 날카로운 창으로서 역할을 했다. 게다가, 허용준과 임상협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대로 수원은 최근 승리를 하지 못하면서 11위까지 추락했다. 물론, 아직 중위권과 승점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상황을 봤을 때 분위기 반전을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수원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20경기 동안, 단 14골만 득점하며 성남과 함께 득점 최하위이다.

전방 공격수 김건희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마무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은 수원이다. 결국, 수원은 지난 경기 교체 투입되어 첫 경기를 치른 안병준의 활약이 필요하다.

두 팀의 최근 3경기 맞대결은 모두 무승부였다. 이번 경기는 상승세의 포항이 수원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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