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운드의 승자는 누구일까?' - K리그 주간 프리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K리그 각 팀은 치열한 순위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2주간의 휴식기를 앞두고 K리그 1의 6경기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K리그 2의 5경기가 펼쳐진다.

K리그 1 – 전북 현대 vs 성남FC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달리며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반면 성남은 이전 7경기에서 3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2명의 외국인 선수(일류첸코, 쿠니모토)가 이탈한 전북이지만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리그 1 – 울산 현대 vs 수원 삼성

리그 선두의 울산은 시즌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울산은 우측 주전 풀백인 김태환의 부상, 엄원상의 컨디션 저하가 눈에 띈다. 

하지만 수원의 상황은 더욱 처참하다. 수원은 8경기째 승리가 없고 공격력이 부실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수원에겐 이번에 영입한 안병준의 활약이 절실하다.

K리그 1 – 김천 상무 vs 인천 유나이티드

두 팀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확실한 스트라이커(조규성)가 있는 김천은 다른 공격수들의 지원이 부족하고, 인천은 측면 자원들이 분전하고 있으나 마무리를 지어줄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있다.

K리그 1 – 수원FC vs 강원FC

여름 들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위권의 두 팀이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강원은 3승 2패를 했다. 특히 수원FC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극적인 승리를 얻었고 강원 또한 3대2로 승리했다.

K리그 1 - FC서울 vs 대구FC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대구는 리그 12경기 무패 중이나, 승리는 3경기뿐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여름 시장에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K리그 1 – 포항 스틸러스 vs 제주 유나이티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기 위해 순위경쟁을 하는 두 팀이다. 포항은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며, 제주는 지난 경기 승리로 4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선두, 울산의 홍명보 감독JUNG YEON-JE

K리그 2 - 광주FC vs FC안양

리그 선두인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안양은 무려 4승을 챙겼다.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안양이 광주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K리그 2 – 경남FC vs 충남 아산FC

지난 경기 승리를 얻은 두 팀의 승점은 단 4점 차다. 이 경기에 따라 후반기 중상위권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K리그 2 – 전남 드래곤즈 vs 김포FC

최근 10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남은 신생팀 김포를 맞아 하위권 탈출을 기대한다. 그러나, 김포는 이번 시즌 리그 7위를 달리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K리그 2 – 부산 아이파크 vs 안산 그리너스

2연패를 하며 리그 10위에 있는 부산과 4연패를 한 리그 최하위 안산의 대결이다. 승점 1점 차의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상대를 잡고 하위권 탈출이 절실하다.

K리그 2 – 대전 하나 vs 서울 이랜드

지난 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은 대전은 서울E를 상대로 리그 2위 방어에 나선다. 반면 10경기째 승리가 없는 서울E는 승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