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유럽리그 개막전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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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o Lee

최종수정 2022.08.05.00:18기사입력 2022.08.05.20:05

유럽 정상급 리그가 2022/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 리그 1 개막전을 치르는 각 팀의 주목해야 할 변화 및 경기의 관전 포인트, 배당률을 짚어본다.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바이에른 뮌헨
개최 장소 : 도이체 방크 파르크
개최 시간 : 한국 시각 2022년 8월 6일 (토) 오전 3시 30분
중계 : tvN SPORTS
배당률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 (5.75) - 바이에른 뮌헨 승 (1.45) - 무승부 (5.5)

바이에른의 주전을 노리는 마네

지난 시즌의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가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개막전 상대로 맞이한다.

지난 열 시즌 동안 연이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뮌헨은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왕좌를 지켜낼 심산이다. 뮌헨의 승리에는 1.45의 배당이 주어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뮌헨의 공격진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뮌헨은 지난 독일 슈퍼컵에서 RB라이프치히를 5-3으로 꺾어 굳건함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리그 중 하나로, 그 명성은 통계가 뒷받침한다. 2021/22 시즌 독일의 1부 리그 평균 골은 경기당 3.12골로, 지난 5년 동안 4차례나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리그 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월에 열린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의 맞대결에서 뮌헨이 1-0으로 힘겹게 승점을 가져갔지만, 뮌헨의 2.5골 이상의 가능성과 프랑크푸르트의 3.5골 이상의 가능성에 각각 1.33, 1.01의 배당이 주어졌다.

반면에,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우승을 거둔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11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자국 리그 순위 향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6월, 사디오 마네는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6월, 사디오 마네는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CHRISTOF STACHE

이번 경기에 앞서, 지난 5년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사수한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누가 대체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올여름 리버풀로부터 영입한 세네갈 출신의 사디오 마네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마네의 올 시즌 득점왕 수상 가능성에 4.5의 배당이 주어졌다. 

마네는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뮌헨의 두 번째 골을 넣는데 성공했으며, 그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을 가능성에는 5.0의 배당이 주어졌다.

뮌헨의 선수들이 득점 순위를 장악한 가운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내세울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옵션으로는 세르쥬 나브리, 토마스 뮐러, 에릭 막심 추포모팅, 르로이 사네가 꼽힌다. 하지만 10.0이라는 득점 배당이 주어진 라파엘 산토스 보레의 골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콜롬비아 출신의 라파엘 산토스 보레는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정규시간에 득점에 성공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골을 놓치지 않았다. 보레의 골에는 3.2의 배당이 주어졌다.

[리그1] 올림피크 리옹 vs AC아작시오
개최 장소 : 그루파마 스타디움
개최 시간 : 한국 시각 2022년 8월 6일 (토) 오전 4시
중계 : SBS Sports
배당률 : 올림피크 리옹 승 (1.36) - AC아작시오 (9.0) - 무승부 (4.75)

승급팀 아작시오를 홈에서 맞이하는 올림피크 리옹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은 9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한 AC아작시오(이하 아작시오)를 홈에서 시즌 첫 경기 상대로 맞이한다. 2021/22시즌을 리그 8위로 마감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리옹의 승리에 1.36의 배당이 주어졌다. 

리옹은 2021/22 시즌 초반, 브레스투아(1-1 무승부), 앙제(3-0 패배), 클레르몽(3-3 무승부)과의 시즌 첫 3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피터 보츠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빠른 주도권 선점을 노리고 있으며, 베팅 업계에서는 전, 후반 모두 리옹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측한다.

 3-2,6-1,5-2,3-2로 지난 시즌 4번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리옹이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리옹의 승리에 베팅하는 것은 무척 매력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무사 뎀벨레와 칼 토코 에캄비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시즌을 마감했고,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아스널에서 복귀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에 입단한지 5년 만에 자유 이적으로 리옹에 복귀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에 입단한지 5년 만에 자유 이적으로 리옹에 복귀했다. ANP

리옹 선수로서 두 번째 경기를 맞는 라카제트의 득점에는 2.4,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브라질의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의 득점에는 9.0의 배당이 주어졌다.

툴루즈에서 리그 2의 준우승을 차지한 후, 축구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승리를 노리는 아작시오의 승리에는 9.0의 배당이 주어졌다. 아쉬운 수비력, 38경기에서 39골을 넣는데 그친 부진한 공격력에 고통받는 아작시오가 과연 상위 리그 경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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