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감독이 꿈꾸는 선수’ 애제자 손흥민을 향한 콘테 감독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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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07.10.10:46기사입력 2022.07.10.10:46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202일’의 영상 일부분을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작년 11월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2021-22시즌을 마무리하기까지의 202일을 담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중반,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고 있었으나 11월 콘테 감독 선임 이후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성공했다. 특히 손흥민은 시즌 총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콘테 체제하에서 대표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Clive Rose

콘테 감독은 영상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헌신, 태도, 행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중요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는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감독은 이러한 인재를 손에 넣는 것을 꿈꾼다”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손흥민에 대한 콘테 감독의 칭찬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이전에도 그는 인터뷰에서 "중요한 선수는 강인함, 투쟁심, 스피드가 있어야 한다"라며 "손흥민은 그것을 모두 가진 선수이며 진정한 탑 플레이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이전 감독이었던 조제 무리뉴(59)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역시 손흥민에 대해 ‘월드 클래스’, ‘가장 필요한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새로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퍼스플레이’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토트넘과 관련한 각종 오리지널 콘텐츠, 경기 생중계 등을 독점 제공한다. 특히 스퍼스플레이를 소개하는 메인 이미지에는 손흥민의 '찰칵 셀러브레이션'이 담겨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10일 방한한 후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맞대결을 펼치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시즌을 마치고 5월 말 귀국한 이후 6월 브라질, 칠레전 등 A매치에 출전해 프리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국내에 머물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두 번의 프리시즌 경기 이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갈 손흥민은 또 다른 친선 경기들을 치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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