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오픈 페어몬트 세인트 앤드루스 코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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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7.27.20:43기사입력 2022.07.27.20:43

현지 시각 28일, 히어로 오픈의 막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오른다.

이번 대회엔 지난주 카주 클래식 우승자인 리치 램지와, 최근 아이리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폭스 등이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페어몬트 세인트 앤드루스 코스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코스: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페어몬트 세인트 앤드루스 토란스 코스

총상금: 175만 유로(한화 23억 원)

우승 상금: 29만 7500유로(4억 원)

길이: 7230야드

파: 72(파5홀 4개, 파4홀 10개, 파3홀 4개)

참가자 수: 150명

컷오프 기준: 동타 포함 상위 65위 3라운드 진출

세계랭킹 상위 참가자: 라이언 폭스(48위), 올리버 베커(99위), 카나야 타쿠미(109위), 마커스 헬리킬레(138위), 리치 램지(175위)코스 최저타 기록: 72홀 264타(2021년 그랜트 포레스트), 18홀 62타(2020년 애드리안 오태기, 2021년 루카스 비예레가르트·그랜트 포레스트)

참가자 중 역대 우승자: 애드리안 오태기, 그랜트 포레스트

지난주 카주 클래식 순위 및 최종 배당률:
-1위 리치 램지(22/1)
-2위 폴 워링(80/1)
-공동 3위 마커스 킨헐트(66/1), 그랜트 포레스트(80/1), 줄리앙 게리어(80/1), 단 휘징(150/1)
-공동 8위 옌스 단트로프(70/1), 엔젤 이달고(125/1), 앤디 설리번(100/1)

코스 타입: 링크스 코스

세인트 앤드루스 페어몬트 토란스 코스
세인트 앤드루스 페어몬트 토란스 코스 Andrew Redington

코스 분석: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는 지난 2020년 들어 새로운 대회 몇 개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골프계 공백을 채우기 위한 조치였다.

페어몬트 세인트 앤드루스 토란스 코스에선 스코티시 챔피언십이 한 차례 개최되기도 했다. 

해당 대회는 이제 끝났지만, 이 코스는 여전히 많은 대회에 무대를 내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히어로 오픈을 개최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곳에선 지난 2010년과 2019년, 그리고 올해 디 오픈 챔피언십의 예선전이 치러지기도 했다.

북해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자리잡은 이 코스는 데니스 그리프스의 작품이다.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골프 클럽이자 얼마 전 스코티시 오픈을 개최한 르네상스 클럽과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세미 링크스 코스’로 분류된다.

페어웨이는 무난한 편이며, 좁고 깊게 파인 벙커들을 피하는 게 관건이다. 파5홀인 3번, 6번, 12번, 18번 홀이 타수를 줄일 기회다. 345야드 길이의 파4 4번 홀과 320야드짜리 파4 7번 홀, 359야드 파4 15번 홀 역시 성적을 내기 좋은 구간이다. 

다만 509야드 길이의 파4 2번 홀과 220야드짜리 파3 17번 홀은 다소 어려운 편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 그랜트 포레스트가 제임스 모리슨을 한 타 차로 누르며 DP 월드투어 첫 타이틀을 따냈다.

날씨 전망: 나흘 내내 잔잔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은 대회 셋째 날인 토요일에 가장 셀 전망이다. 비 예보는 없다. 낮 최고기온은 18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에 적합한 선수 스타일: 공격적인 장타자들이나 쇼트 게임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들이 빛을 발할 수 있다. 파5홀 네 개를 비롯해 길이가 짧은 파4홀 3개에서 비교적 버디가 자주 나온다. 이번주 바람이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교적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우승 키포인트: 터치와 퍼팅

특이사항: 지난해엔 참가자 5명이 20언더파 또는 그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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