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웨이보 게이밍 vs 인빅터스 게이밍 / 로얄 네버 기브업 vs LGD 게이밍 - 2024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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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4.03.25.22:25기사입력 2024.03.25.22:25

2024 중국 LPL 리그 스프링 정규 시즌 경기가 3월 19일 화요일 오후 6시,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  웨이보 게이밍 vs LGD 게이밍 (2024.03.26 18:00)

웨이보 게이밍 (WBG)

팀 내 핵심 선수였던 '더샤이'가 떠났지만 영입생은 직전 애니원스 레전드(AL)에서 활약하던 탑 라이너 주더장과 정글러 샤오하오 펑하오. 나쁘지 않은 영입이다. 올 시즌 한정 10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6점 정도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 369를 제외하면 탑 라이너가 풀리지 않았던 시장에서 최선의 영입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다.

이에 유틸폿을 잘하는 크리스프와 경기력을 한층 더 스텝업한 듯한 '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바텀 캐리로 무난하게 플레이 오프권 안쪽에 안착했다.

탑 '제트디제트(Zdz)'가 우려에 비해서는 큰 구멍이 아니지만 라인전 기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여전히 불안한 부분은 있고, 실제로 경쟁팀이라 할 수 있는 LNG, TES에게 패한 점이 아쉽다.

인빅터스 게이밍(IG)

지난 몇 년 동안 IG는 로스터를 재정비하며 과거 2010년대 후반의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큰 변화는 없으며 오히려 미드라이너 '도브'를 디그니타스로 이적시키고 새로운 선수는 영입하지 않았다.

그래도 현재 로스터의 평균 나이는 21.4세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시즌이 될 것이라 본다.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 웨이보 게이밍

인빅터스 게이밍은 시즌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4연패와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력에서 앞서있는 웨이보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2023 리그오브레전드 LCS 서머 시즌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개막이 연기된다.Dave Reginek

2.  로얄 네버 기브업 vs LGD 게이밍 (2024.03.26 20:00)

로얄 네버 기브업

로얄 네버 기브업은 기대치를 많이 밑돌고 있다. BLG에게 패배한 건 참작이 되지만, WBG나 IG를 상대로 우세하던 경기를 말도 안되는 운영과 한타력으로 뒤집힌 것은 변명이 힘들다.

베테랑 바텀이 노쇠화와 메타 부적응이 겹친 듯 '엘크'-'온', '라이트'-'크리스프'에게는 압살을 당하고 다른 경기에도 대체로 간신히 반반 정도만 가는 등 전혀 이름값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고, '탕위안'도 잘 뚫리지는 않지만 캐리하기엔 아직 기량이 모자라다.

LGD 게이밍(LGD) 

LGD의 핵심은 정글러 메테오다. '버돌' 노태윤과의 협력을 통해 EDG를 잡아내기도 했던 메테오는 3회 MVP를 수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LGD의 전술은 전통적으로 탑 라이너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과거부터 매우 일관적이었다. 정글러의 강력한 초반라인 개입을 통한 격차 벌리기가 핵심이다. 굳이 라이너들이 5-5를 버틸 필요가 없이, 정글러의 움직임에 잘 맞추기만 하면 된다.

그 점에서 올해 '버돌'은 합격점이다. 최근 탑 라인전 우위를 협곡으로 퍼트리는 능력 또한 발군이다.

고수 스포츠 승부 예측 : LGD 게이밍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 큰 동기부여는 없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LGD 게이밍은 19일 웨이보 게이밍을 잡아낸데 이어 24일 레어 아톰에게도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더 나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LGD 게이밍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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