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리뷰] 1위 바이탈리티 잡아낸 G2, 팀 BDS 상대로 승리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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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3.20.18:23기사입력 2023.03.20.18:23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2주 차의 세 번째 경기가 3월 21일 새벽 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리그 선두’ 팀 바이탈리티 꺾은 G2… 팀 BDS까지 잡아낼까

21일 오전 5시에는 팀 BDS와 G2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BDS는 앞서 펼쳐진 프나틱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4승째를 기록, 팀 바이탈리티와 함께 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왔다. 개막 후 첫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상단으로 뛰어오른 팀 BDS의 핵심은 원거리 딜러 ‘크라우니’ 유쉬 마루시치다. 

승리한 4경기에서 총합 33킬을 기록하며 화력을 과시 중인 ‘크라우니’와 더불어 정글러 ‘셰오’ 테오 보릴레 또한 팀의 선봉장 역할을 도맡아 수행하며 팀 BDS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팀 BDS를 상대하는 G2는 2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팀 바이탈리티를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후 아스트랄리스, KOI에 패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G2는 팀 바이탈리티의 무패 행진을 멈춰 세우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은 해당 경기에서 7킬 노데스 9어시스트를 달성해 승리의 주역이 됐고, 카시오페아-클레드를 선택한 ‘캡스’-‘브로큰 블레이드’ 역시 교전 때마다 활약하며 바이탈리티를 꺾는 데 일조했다.

G2는 공교롭게도 팀 바이탈리티에 이어 팀 BDS를 상대하게 되면서, 2주 차에서 리그 선두 두 팀을 나란히 상대하게 됐다. G2가 팀 BDS까지 꺾고 4승 고지를 달성한다면 정규 시즌 1위 경쟁에 다시금 뛰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G2는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고자 전력을 다할 것이다.

G2와 팀 BDS 모두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G2의 체급이 더 높아 보인다. 특히, 상체에서 G2가 팀 BDS를 상대로 우세를 점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G2가 승리할 것이라 예상한다.

로그의 미드 라이너 '라센' 에밀 라르손로그의 미드 라이너 '라센' 에밀 라르손Yicun Liu

2. 리그 첫 승리 거둔 프나틱, KOI와의 맞대결에선 ‘미드-원딜’ 중요할 듯

이어 오전 6시에는 프나틱과 KOI의 경기가 진행된다.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뒤처진 프나틱은 직전 펼쳐진 팀 헤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여전히 10위에 머물러 있는 프나틱은 KOI와의 맞대결에서 첫 연승을 노린다.

KOI 역시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직전 치른 SK 게이밍과의 맞대결에서 미드 ‘라센’과 원거리 딜러 ‘콤프’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나틱의 미드 ‘휴머노이드’와 원딜 ‘레클레스’ 역시 직전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였던 만큼, 미드-원딜 간 맞대결이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프나틱이 무패를 끊어 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KOI에 비해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KOI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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