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프리뷰] 스프링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 C9이 1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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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03.17.19:16기사입력 2023.03.17.19:16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8주 차 세 번째 경기가 3월 18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상위 6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2023 스프링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10개 팀은 순위 확정을 위해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1. CLG 꺾고 단독 1위 확정 짓고자 할 C9… 경쟁팀 플라이퀘스트는 TSM과 맞붙어

18일 오전 6시에는 CLG와 C9이 맞대결이 펼쳐지며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6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패자전 진출이 확정된 CLG는 8주 차에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미드 ‘팔라폭스’는 직전 치른 팀 리퀴드와의 맞대결에서도 10명 중 최다 킬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4승 3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C9은 플레이오프 승자조 진출을 확정 지었으나, 2위 플라이퀘스트가 13승으로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시즌 중반 미드 ‘에메네스’ 강민수의 합류 이후 7연승을 달리고 있는 C9이 CLG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15승 고지를 달성,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1승 차이로 C9을 추격 중인 2위 플라이퀘스트는 이어 오전 7시에 TSM과 맞붙는다. 플라이퀘스트는 C9의 패배를 바람과 동시에 해당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단독 1위를 정하는 ‘타이 브레이커’를 성사시킬 수 있다.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하는 TSM은 플레이오프 패자전 진출이 확정되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합류한 베테랑 탑 라이너 ‘하운처’ 케빈 야넬이 지난 경기에 이어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TSM이 탑 ‘하운처’의 합류와 동시에 직전 경기에서 3경기만의 승리를 가져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플라이퀘스트와의 격차는 커 보인다. 플라이퀘스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지난 시즌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표식' 홍창현은 팀 리퀴드에서 LCS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지난 시즌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표식' 홍창현은 팀 리퀴드에서 LCS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David Lee

2. 유종의 미 거두고자 할 ‘표식’-‘서밋’의 팀 리퀴드

팀 리퀴드와 이블 지니어스는 오전 8시에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표식’ 홍창현, ‘서밋’ 박우태 등을 영입하며 한국 선수 위주의 팀을 꾸린 팀 리퀴드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이블 지니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 팀 리퀴드다.

반면 이블 지니어스는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패자전 진출이 확정되었기에 부담 없이 팀 리퀴드와의 맞대결에 임할 수 있다. 

앞선 4주 차에서 펼쳐진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이블 지니어스가 승리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이블 지니어스에 비해 승리가 간절한 팀 리퀴드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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