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부상 악령’ 마켈 펄츠, 시즌 초반기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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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9.26.20:00기사입력 2022.09.26.20:00

‘부상 악령’ 마켈 펄츠, 시즌 초반기 결장한다

다가오는 새 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부활을 노리는 마켈 펄츠가 또 부상을 당했다.

현지 시각 9월 25일, 플로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펄츠는 왼쪽 엄지발가락에 골절을 입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수술은 불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점은 무척이나 다행스럽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상당 기간 팀을 이탈할 것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 

이번 부상은 펄츠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대형 악재다. 이제 곧 각 구단 별로 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트레이닝캠프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코트 바깥에서 보냈던 만큼, 오프시즌 누구보다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건은 그의 복귀 시기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총 다섯 시즌을 NBA에서 보내는 동안 2019-2020 시즌에 72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고는 2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현지 전문가들이 그의 복귀가 예상보다 더욱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펄츠는 201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혔지만, 부상에 가려져 어려운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한편, 올랜도는 2020년 오프시즌에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펄츠와 2023-2024시즌까지 유효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트레이닝캠프 개최를 앞두고 펄츠 뿐 아니라 조나단 아이삭, 모 밤바, 제일런 석스 등 올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될 선수들이 전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올랜도 매직이 ‘부상 악령’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제이 크라우더, 피닉스와 합의 하에 캠프 불참한다

피닉스 선즈가 시즌 시작을 앞두고 프런트 코트진을 정리하고 있다.

현지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스’는 선즈의 포워드 제이 크라우더가 이번 트레이닝캠프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제이 크라우제이 크라우더Ron Jenkins

매체에 따르면 크라우더와 선즈 구단이 상호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는 피닉스가 최근 크라우더를 트레이드하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팀은 지난 시즌부터 주전급 전력으로 가세한 캐머런 존슨을 이번 시즌부터는 확실한 주전 포워드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다음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캐머런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크라우더를 보내고 예산을 줄여야한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이다.

다음 시즌으로 선즈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크라우더는 지난 시즌 팀의 주전 4번으로 활약했다. 67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평균 9.4득점 5.3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네 시즌 연속으로 조금씩 득점이 줄어들었지만, 페인트 안과 바깥에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큰 장점인 선수다.  

NBA 11년차 베테랑 선수로서 지난 9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진출했으며 수비적인 기여도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원하는 여러 팀이 많을 것이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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