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세븐티식서스, 파죽의 8연승...페이서스 돌풍 잠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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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1.13.18:22기사입력 2023.11.13.18:22

세븐티식서스, 파죽의 8연승... 페이서스 돌풍 잠재우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하면서 연승 행진은 여덟 경기로 늘렸다.

한국 시각 11월 13일, 세븐티식서스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페이서스를 137-126으로 꺾었다.

1쿼터부터 날 선 공격력으로 코트를 장악한 세븐티식서스의 기둥 조엘 엠비드는 해당 쿼터에서만 무려 19득점을 쏟아내며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서는 팀 내 득점 2옵션으로 올라선 타이리스 맥시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풀업, 스텝백 3점 슛까지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록 3쿼터에 상대에게 39득점을 허용하며 리드가 줄어들었지만, 4쿼터에서도 맥시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며 경기 끝까지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맥시는 무려 5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 수훈선수가 됐고, 엠비드 역시 3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한편, 페이서스는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마일스 터너가 나란히 20득점 이상씩 기록했고, 벤치에서 활약한 버디 힐드 역시 네 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맥시의 원맨쇼를 제어하기에는 너무 벅찼다.  

제임스 하든제임스 하든Dustin Satloff

'하든 합류 후 전패 '클리퍼스, 리그 꼴찌 그리즐리스에게 패배

LA 클리퍼스의 수난시대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시각 11월 13일, 클리퍼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105-101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클리퍼스는 5연패에 빠졌는데, 제임스 하든을 영입한 이후 치른 네 경기에서 전패를 이어가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는 사실 많은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하든 영입으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던 클리퍼스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고, 연승은커녕 1승을 챙기지도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의 빅쓰리 슈퍼스타인 하든,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중에서는 26득점을 쏟아낸 조지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특히 하든의 경우, 일곱 개의 3점 슛 시도 중 단 하나만 득점으로 연결할 정도로 깊은 슈팅 난조에 시달렸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8패로 리그 전체 꼴찌였던 그리즐리스는 데스먼드 베인이 27득점을 몰아치며 팀에게 귀중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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