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매버릭스, '돈빙 듀오' 앞세워 너게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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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3.18.11:37기사입력 2024.03.18.11:37

매버릭스, '돈빙 듀오' 앞세워 너게츠 제압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 듀오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시각 3월 18일,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매버릭스가 107-105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매버릭스는 시즌 성적 39승 29패가 되며 동률인 피닉스 선즈에 상대 전적으로 앞서며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올랐다.

양 팀은 이날 10번의 동점과 14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대혈투를 펼쳤다. 두 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끌어올린 홈팀 매버릭스의 승리였다. 

특히, 4쿼터 경기 종료 28초를 앞두고 너게츠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105-102로 역전 당했지만, 돈치치가 3초 만에 3점 슛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종료 3초를 남기고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어빙이 결정적인 훅슛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끝났다.

이날 돈치치는 37득점 9리바운드, 어빙은 24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도합 22개의 3점 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시키며 이날 매버릭스가 넣은 모든 3점 슛을 책임졌다.

한편, 너게츠는 자말 머레이가 23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0득점, 니콜라 요키치가 1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갔지만, 패배로 활약이 빛바랬다. 너게츠는 이번 패배로 오클라호마시티 썬터에 반 게임 차 뒤지며 서부 2위로 내려앉았다.

조엘 엠비드조엘 엠비드Tim Nwachukwu

부상 중인 엠피드...PO 이전 복귀 가능성 거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스포츠 매체 ESPN에 의하면, 엠비드가 플레이오프 전에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엠비드는 지난 1월 말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치며 장기 부상을 당했다. 특히 반월상 연골판 부상이기 때문에 당시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의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고 복귀하는 데에 8주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세븐티식서스와 선수 본인은 최대한 안전한 방식으로 복귀를 진행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최근 들어 엠비드의 재활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긴 했다. 세븐티식서스 감독 닉 널스는 최근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엠비드의 몸 상태에 대해 "여려 차례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현지 언론과 구단 내에서는 엠비드가 플레이오프 전에 돌아올 확률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세븐티식서스에게 이보다 좋은 소식은 없다. 세븐티식서스는 엠비드 부상 이후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하며 현재 동부 컨퍼런스 7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엠비드 없이 치른 최근 23경기에서 8승 15패에 그치며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대한 걱정까지 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올 시즌 평균 35.3득점 11.3리바운드 1.8블락을 기록했던 엠비드가 조기 복귀한다면,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싸움에서 세븐티식서스가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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