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4월 3일(수)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 광주축구전용구장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2.5골 이하 득점
흔들리고 있는 광주 FC(이하 광주)가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1. 인천에 강한 광주 FC, 승리 정조준
광주가 개막 2연승 후 2연패로 주춤한 가운데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대구 FC에 역전을 허용하며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리그 중위권으로 하락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광주는 인천을 제물 삼아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유독 홈에서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치른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지난 시즌엔 5-0 대승을 거둔 좋은 추억도 있다.
승리를 위해선 탄탄한 인천의 수비벽을 뚫어내는 게 관건이다. 이희균, 가브리엘, 이건희의 활약이 좋은 가운데 지난 경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성골 유스 문민선에게도 기대가 쏠린다. 광주가 인천을 잡고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몰린다.
2. 상승세 인천 유나이티드, 4경기 무패 도전
인천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인천은 수원 FC와의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3경기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가 제대로 올랐다.
사기를 끌어 올린 인천은 광주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용병 듀오 무고사, 제르사가 시즌 초반부터 득점을 터뜨리며 공격 예열을 마쳤다. 4경기 4실점을 허용하며 견고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인천은 지난 경기 오반석이 퇴장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요니치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광주 원정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선 영건 자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인천이 빽빽한 일정 속 2연승을 따내며 초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주에 비가 예보돼 있어 수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3. 적은 골 예상
광주가 철벽 수비 인천을 상대로 다득점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인천 역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광주를 상대로 많은 골을 터뜨리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 비가 예보돼 있어 수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적은 골로 승부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