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6승 6패 동률의 3,4위, 3라운드 누가 먼저 웃을까...12월 2주 차 남자부 주말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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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2.09.18:35기사입력 2022.12.09.18:35

12월 2주 차 주말 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2라운드 종료와 함께 3라운드가 시작된다. 남자부 주말 3경기 매치업을 살펴보자.

12월 9일 (금) 오후 7시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연패의 부진을 보였던 두 팀은 12월 첫째 주말에 상반된 결과로 마무리를 지었다. 우리카드는 2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리며 이 기세를 빌어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연패 숫자가 7로 늘어났다. 3승 8패 승점 9로 최하위 삼성화재(2승 9패, 승점 8)와 승점 단 1점 차다. KB손해보험이 이번 경기에서마저 패한다면 2라운드 전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1라운드에서 두 팀의 맞대결은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1시간 36분 만에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의 활약으로 1라운드 2차전부터 3연승을 기록했다. 니콜라는 1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뽑히며 기대받았지만, 최근 기복 있는 플레이로 상승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니콜라의 부진이 이어지자 팀도 승리에서 멀어졌다. 반면, 우리카드는 세터 황승빈과 아가메즈 호흡과 팀의 조직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우리카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 나갈지, KB손해보험이 2라운드 전패를 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월 10일 (토) 오후 2시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 라이벌 대결인 ‘클래식 매치'에서 1라운드 3-1승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0 셧아웃 완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주포' 문성민SONNY TUMBELAKA

지난달 22일 KB손해보험전 승리가 마지막 승리인 삼성화재는 트레이드 이후 개선된 조직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공격 성공률 81.3%를 기록한 전광인과 오레올, 문성민의 삼각편대에 무너졌다. 삼성화재의 이크바이리(11점, 41.62%), 김정호(9점, 40.00%)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의 고른 공수 활약을 바탕으로 1위 대한항공을 맹추격에 나섰다.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3라운드 첫 경기 리턴 매치이자 클래식 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이 또 웃을 수 있을까? 아니면 삼성화재가 3라운드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까?

12월 11일 (일) 오후 2시 OK금융그룹 vs 한국전력

6승 6패 승점 18 동률의 3,4위가 만난다.

OK금융그룹은 6일 우리카드에 1-3 패배로 연승에 실패했다. 레오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포함해 양 팀 최다 25점을 올렸고, 조재성도 21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범실(36-23)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리그 선두 대한항공의 맹공격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서브에이스만 7개를 기록한 상대의 강력한 서브 공략에 한국전력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 이날 한국전력의 리시브 효율은 18.03%에 그쳤다. 타이스(15점), 서재덕(10점), 박철우(9점)가 분전하며 매 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두 팀의 맞대결 관점 포인트는 OK금융그룹의 레오와 한국전력 타이스의 외국인 선수 대결이다. 레오는 득점 329(1위), 서브 세트당 1.00개로 1위에 올랐다. 타이스는 공격 성공률 55.86%로 리그 1위다. 두 팀은 6승 6패 승점18로 같지만, 한국전력이 득실 세트로 3위에 위치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누가 승점을 먼저 추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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