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절대강자 질주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인가?!"-12월 2주차 여자부 주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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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06.08:00기사입력 2022.12.06.08:00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1경기 전패 중인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2위 흥국생명을 만나 시즌 첫 승에 도전할 예정이며 흥국생명을 잡은 GS칼텍스는 1위 현대건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2월 2주 차 2라운드 마지막은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살펴본다.

1. 대전 KGC인삼공사 vs 화성 IBK기업은행 (12월 6일 오후 7시)

“포스트 시즌을 열망하는 중위권 두 팀의 만남!” 

1~3위를 굳건히 지키는 현대건설, 흥국생명, 도로공사를 제외하곤 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 그리고 GS칼텍스가 4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5위에, KGC인삼공사는 6위에 위치 중이다.

올 시즌 두 팀의 공격 패턴은 사뭇 다르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표승주-산타나 또는 육서영-표승주-산타나의 공격 라인이 이뤄져 공격 점유율 20%대를 가져가지만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무려 공격 점유율 45.5%(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엘리자벳 의존도가 높은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 성공률 30.28%를 기록했다. 이는 평균(39.26%)에 못 미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낮지만 후위에서 공격할 선수가 없다. 현재 공격 전개에서 오리무중 중인 두 팀 중 어떤 팀이 승리를 거둘까.

2. 광주 페퍼저축은행 vs 인천 흥국생명 (12월 7일 오후 7시)

“최하위 팀과 상위권 팀의 맞대결!”

올 시즌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난다. 11경기 8승을 기록한 2위 흥국생명과 11경기 전패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연패에서 벗어난 흥국생명은 선두를 노리고 있으며 올 시즌 전패한 페퍼저축은행은 김형실 감독이 사퇴로 끝맺음을 맺었다.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끄는 야스민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끄는 야스민Jamie Schwaberow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한 흥국생명은 권순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전화위복을 노렸고 이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반면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무리한 페퍼저축은행은 김 전 감독을 연임했지만 결과는 사퇴로 마무리됐다.

연패의 아픔을 씻고 다시 한번 선두를 노리는 흥국생명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지, 아니면 감독을 잃은 페퍼저축은행이 도원결의를 다지며 시즌 첫 1승을 챙길 수 있을지 두 팀의 행방이 기다려진다.

3. 서울 GS칼텍스 vs 수원 현대건설 (12월 8일 오후 7시)

“강자를 잡은 팀과 절대 강자의 만남!”

2위에 머물고 있는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은 GS칼텍스가 연승을 거두며 4위로 올랐다. 절대강자 현대건설은 11경기 전승을 거두며 여유롭게 선두 유지 중이다.

두 팀 모두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가져온다. GS칼텍스는 공격 성공률 39.62%(3위)를 기록하며 퀵오픈 찬스(1위)와 후위 공격(1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공격 성공률 41.22%(2위)로 속공(1위)과 이동 공격(1위)에서 우위를 보인다.

현대건설은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40%를 웃돌던 현대건설 리시브 효율이 최근 불안정한 리시브로 39.30%로 떨어졌다. 반면 GS칼텍스는 높이가 낮은 블로커들이 여전히 약점이다. GS칼텍스는 리시브가 불안정하지만 높이가 있는 현대건설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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