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금주에 주목해 볼 주요 경기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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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8.05.20:29기사입력 2022.08.05.20:29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유럽의 주요 리그가 개막한다. 활발한 이적시장으로 시즌 준비를 마친 클럽이 있는 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클럽들도 보인다. 다수의 리그에서 개막전이 펼쳐지는 이번 주말, 주요 3경기에 대해 짚어본다.

토트넘 홋스퍼 vs 사우샘프턴 FC – 예상 결과: 홈 승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팀 중의 하나이다. 지난 시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온 토트넘은,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에 성공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취약점으로 꼽혀왔던 포지션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중앙에는 이브 비수마가 힘을 실을 예정이며, 공격진에 히샬리송까지 합류하며 전력 강화를 이룬 토트넘이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2000년생 이하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사우샘프턴이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사우샘프턴은 지난 원정 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하며 토트넘에 큰 타격을 입혔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복수를 원하고,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의 맞대결 우위를 지속시키고 싶을 것이다.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Markus Gilli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예상 결과: 홈 승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소득을 얻지 못했지만,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새로 임명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팀에 자신의 색깔을 주입하기 위해 네덜란드 리그 출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계획의 중심에 있던 선수는 프렌키 더 용이지만, 이적 협상은 약 2달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 와중 팀의 간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상대 팀인 브라이튼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이미 중원의 비수마가 토트넘으로 떠났고 측면 수비수인 마크 쿠쿠렐라 또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 브라이튼은 맨유에 4 대 0으로 승리하며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맨유의 신임 감독인 텐 하흐가 지난 시즌의 아픔을 씻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VFL 보훔 vs FSV 마인츠 05 – 예상 결과: 원정 승

지난 시즌 각각 리그 8위와 13위에 자리한 마인츠 보훔의 승점 차는 단 4점이었다. 마인츠는 시즌 마지막에 들어서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3경기에서 마인츠는 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보훔은 막심 라이치를 포함한 몇몇 선수가 이탈하며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펼쳐진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개막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기분 좋은 리그 시작을 소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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