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1위부터 4위까지 나란히 무승부, AS 로마 경기는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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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4.16.10:53기사입력 2024.04.16.10:53

세리에 32라운드에서는 상위 10개 팀 중 라치오를 제외한 모든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우디네세 원정을 떠난 AS 로마의 경기는 후반 26분 수비수 은디카가 심장 문제로 병원에 후송되며 경기가 중단됐다. 은디카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깨어났다.

토리노 0-0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토리노 원정에서 또 한 번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좌절했다. 유벤투스는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토리노와 비슷한 점유율을 가지고 간 유벤투스는 토리노보다 5개 적은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낮은 점유율에도 토리노에 더 많은 기회를 내주며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토리노가 13개의 슈팅 중 2개만 골문으로 연결하는 아쉬운 결정력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두 팀 모두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나폴리 2-2 프로시노네

나폴리가 홈에서 프로시노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로시노네가 페널티킥 실축까지 하며 스스로 경기를 힘들게 만들었지만 나폴리는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전반 16분 폴라티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5분 프로시노네의 체디라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8분 오시멘이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28분 또 한 번 체디라에 실점을 허용했다. 추가골을 넣지 못한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에 주전 센터백 마리오 루이까지 퇴장 아쉬운 경기를 끝냈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나폴리의 오시멘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나폴리의 오시멘NurPhoto

인터 밀란 2-2 칼리아리

인터 밀란이 칼리아리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확정이 뒤로 미뤄졌다. 인터 밀란은 전반 12분 만에 튀랑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후반 20분 칼리아리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9분 뒤인 후반 29분, 찰하놀루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앞서 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어렵지 않게 또 한 번 승점 3점을 챙기는 듯싶었던 인터 밀란이었지만 방심이 화를 불렀다. 후반 38분, 인터 밀란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칼리아리의 비올라가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2로 마감됐다.

아탈란타 2-2 헬라스 베로나

아탈란타가 홈에서 이른 시간 두 골을 넣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전반 13분과 전반 18분 리버풀과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영웅 스카마카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전은 전반과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일찌감치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 11분과 후반 15분 베로나에 연속골을 내줬다.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이외 세리에 A 32라운드 경기 결과

라치오 4-1 살레르니타나

레체 1-0 엠폴리

볼로냐 0-0 몬차

사수올로 3-3 AC 밀란

우디네세 1-1 AS로마

피오렌티나 1-1 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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