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인테르, AC 밀란 나란히 승리… 마지막 2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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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4.02.11:37기사입력 2024.04.02.11:37

세리에 A 30라운드에서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와 AC 밀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강 체재를 구축했다. 유벤투스는 라치오에 0-1로 패하며 1위와의 승점 차가 20점 차로 벌어졌다.

라치오 1-0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라치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와 승점이 20점 차로 벌어져 사실상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유벤투스는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라치오에 밀리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싶었던 후반 추가시간 3분 라치오의 마루시치에 극적인 골을 내주며 패했다.

피오렌티나 1-2 AC 밀란

AC 밀란이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고 리그 4연승을 달렸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전 초반에 승패가 갈렸다. AC 밀란은 후반 2분 하파엘 레앙의 도움을 받은 로프터스 치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3분 뒤 던컨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줄 수 있었던 AC 밀란은 3분 뒤 재역전골을 넣었다. 첫 골을 도왔던 레앙이 결승골을 넣었다. 레앙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AC 밀란은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와의 승점 차를 유지했다.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하파엘 레앙(왼쪽)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하파엘 레앙(왼쪽)Claudio Villa

레체 0-0 AS 로마

AS 로마가 레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높은 점유율에도 많은 기회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AS 로마는 원정 경기임에도 60%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레체에 무려 27개의 슈팅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AS 로마의 골키퍼 스빌라르였다. 6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낸 스빌라는 AS 로마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인테르나치오날레 2-0 엠폴리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한 수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완승을 거두고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60%가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1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19개의 슈팅 중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전반 6분 디마르코와 후반 36분 산체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외 세리에 A 30라운드 경기 결과

나폴리 0-3 아탈란타

제노아 1-1 프로시노네

토리노 1-0 몬차

볼로냐 3-0 살레르니타나

사수올로 1-1 우디네세

칼리아리 1-1 헬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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