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레알 마드리드 1위 지켰다…AT 마드리드는 지로나 꺾으며 승점 4점 차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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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4.04.16.10:51기사입력 2024.04.16.10:51

한국시간 4월 16일 오사수나와 발렌시아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31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AT 마드리드 3-1 지로나

AT마드리드가 중요한 시점에 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61점을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4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지로나는 승점 65점에 머물며 3위 자리가 위험해졌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4분 지로나의 도브비크가 골문 앞에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AT 마드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34분 그리즈만의 PK득점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앙헬 코레아의 헤더골로 AT 마드리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즈만은 50분에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 0-1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 원정에 나서 1골 차 힘겨운 승리를 가져갔다. 승점 78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마요르카는 승점 31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볼 점유율 62%와 슈팅 수 12개, 유효 슈팅 9개를 기록하는 등 마요르카를 거세게 몰아쳤지만 많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48분 추아메니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1-0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앙투안 그리즈만앙투안 그리즈만NurPhoto

카디스 0-1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주앙 펠릭스의 그림같은 바이시클킥 득점에 힘입어 카디스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승점 70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카디스는 1경기 만에 다시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25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릭스가 수비와의 경합 도중에도 바이시클킥을 시도했고,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는 득점 이후에도 카디스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지만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틀레틱 1-1 비야레알

아틀레틱과 비야레알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아틀레틱은 승점 57점으로 5위에, 비야레알은 승점 39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비야레알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모레노가 PK 찬스를 얻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기회를 날렸다. 결국 아틀레틱의 산세트가 66분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까지 아틀레틱이 1-0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 종료가 가까워졌다.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비야레알의 PK가 선언됐고, 파레호가 시원하게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31라운드 경기 결과

레알 베티스 3-1 셀타 비고

바예카노 0-0 헤타페

라스팔마스 0-2 세비야

그라나다 2-0 알라베스

레알 소시에다드 2-2 알메리아

오사수나 0-1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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