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프리뷰] AT마드리드 공격진의 화려한 부활은 계속 이어질까

한국시간 8월 20일 03시 에스파뇰과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 2022/23시즌 2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주말 주목할만 한 경기들의 승부를 예측하고 정리했다.

AT마드리드 VS 비야레알 - 원정 승

AT마드리드는 그동안 부진했던 공격수들이 골을 만들어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잦은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주앙 펠릭스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알바로 모라타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게다가 약 8개월 간 리그 골이 없었던 그리즈만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행복한 개막전을 보냈다.

비야레알도 개막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였던 지오반니 로셀소가 합류하면서 중원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그라운드를 뛰고 있는 벤제마

셀타비고 VS 레알 마드리드 - 원정 승리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알메리아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당초 승격팀인 알메리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번번히 공격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바스케스의 골과 교체투입된 알라바의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로 구성한 중원을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것인지,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타 비고는 에스파뇰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양팀의 지난 2시즌 동안 4번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으며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도 레알 마드리드가 저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마요르카 VS 레알 베티스 - 무승부

마요르카는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개막전에서 경기 내내 밀리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와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전체 38경기에서 36골만을 만드는 데 그쳤기 때문에 이강인의 공격 능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 

반면 레알 베티스는 엘체를 상대로 3골을 뽑아내며 축포를 터뜨렸다. 특히나 베티스의 후안미가 멀티골을 집어 넣으면서 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마요르카의 이강인Getty Images

레알 소시에다드 VS 바르셀로나 - 원정 승

바르셀로나는 개막전 경기에서 천적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바예카노와의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개막전부터 또 한 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자존심이 구겨졌다. 설상가상 경기 막판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됐다.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이적생 쿠보 다케후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경기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외 경기들

에스파뇰 VS 바예카노 - 무승부

세비야 VS 레알 바야돌리드 - 홈 승

오사수나 VS 카디스 - 홈 승

아틀레틱 클루브 VS 발렌시아 - 홈 승

엘체 VS 알메리아 - 원정 승

지로나 VS 헤타페 -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