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프리뷰] ‘클린스만호’ 콜롬비아 상대로 아시안컵 우승 위한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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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3.03.22.18:21기사입력 2023.03.22.21:46

3월 24일(금) 오후 8시,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리스만 감독의 데뷔경기가 펼처진다. 첫 경기 상대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다.

1. 활기찬 분위기로 다시 뭉친 카타르의 영웅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콜롬비아 전을 앞두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뭉쳤다. 감독 선임 이후 평가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기존 대표팀 명단을 그대로 불렀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지만, 그 외의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표팀 훈련캠프에 입소했고 선수들은 웃음이 넘치는 활기찬 훈련장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르는 조규성이 그 공격의 선봉에 중심에 설 전망이다. 또한 황의조가 FC 서울로 임대 이적해 경기를 뛰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고, 월드컵에서는 뛰지 못했지만 그 이후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화끈한 공격축구가 기대된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Chung Sung-Jun

2. 세대교체 중인 콜롬비아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목표는 내년 1월 펼쳐지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10개월 남짓 남은 아시안컵을 목표로 팀을 꾸려나갈 전망이다. 상대 팀인 콜롬비아는 이미 그 과정이 시작됐다. 

남미예선에서 탈락하며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콜롬비아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렌조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최근 7번의 A 매치에서 6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이 4승 2무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콜롬비아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콜롬비아는 가장 최근 평가전이었던 미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15경기에서 5번의 무승부를 포함해 3골 미만의 경기가 11번이었다.

3. 한국 대표팀의 새 출발, 첫 경기 승리 기대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취임 기자회견 전까지도 그 과정과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제기됐다. 하지만 능숙한 기자회견으로 분위기를 바꾼 클린스만 감독을 첫 경기를 앞두고 팀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선수들도 스타 선수 출신 감독의 경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 공격적인 축구로 변할 한국 축구가 기대되는 가운데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첫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트365에서는 한국의 승리에 배당률을 1.286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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