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2024 K리그, 새로워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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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4.02.25.15:12기사입력 2024.02.25.15:12

12개의 K리그1 팀 (울산, 포항, 광주, 전북, 인천, 대구, 서울, 대전, 제주, 강원, 수원FC, 김천상무)과 13개의 K리그2 팀(수원, 부산, 김포, 경남, 부천, 안양, 전남, 청주, 성남, 아산, 서울 이랜드, 안산, 천안)이 3월 1일부터 2024 K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아래는 올 시즌 K리그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2024시즌 바뀐 규정을 살펴보았다. 한편 K리그1과 2의 전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K리그1은 지상파, 스카이스포츠, JTBC Golf&Sports, IB스포츠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K리그2는 Maxports, 생활체육TV, BALL TV, SMT스포츠에서도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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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 여겨 볼 만한 사항은 출전선수명단의 변화다. K리그2는 운영비 증가와 같은 문제를 고려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18명으로 유지되지만 K리그1의 경우 20명으로 증원됐다. 따라서 K리그1은 7명에서 9명으로 대기 선수 숫자가 늘어날 예정이다.

외국인 쿼터 증가에 따른 통역 스태프와 K리그1 출전선수명단 변화에 이유로 벤치 착석 인원도 증대됐다. 기존에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는 최대 11명까지 벤치에 있을 수 있었지만 13명으로 늘어났다.

U22 의무출장제도 역시 K리그1에 한해 완화됐다. 2024 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출장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하고, U22 선수가 1명만 선발 출장하면 4명을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교체로만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이 교체된다.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 출장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에는 5명이 교체 가능하다. K리그2는 기존 U22 의무출장제도(교체와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매 경기마다 2명 이상의 U22 선수가 그라운드에 올라야 함)가 그대로 유지된다.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도 더 명확해졌다. 급작스러운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에 따라 경기 시작 직전에도 연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 연기의 절차는 1차, 2차 각 30분씩 최대 2회까지 진행되며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 날 재경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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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선수 정기 및 추가 등록 기간이 합계 16주 이내 범위에서 탄력 운영되면서 선수 등록 기간에도 변동이 생겼다. 올해부터 정기 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최대 12주(겨울 이적시장)까지 진행되며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8주(여름 이적시장)로 책정됐다. 

이로 인해 올해 기준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가 됐다.

그 외에도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이 인상됐으며(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각 구단 선수단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연 1회로 의무화됐다.

오는 26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5개의 K리그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미디어데이 자리를 갖는 가운데, K리그가 이번에는 어떤 화끈한 모습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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