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까지... 우승을 노리는 세 대륙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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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12.09.11:56기사입력 2022.12.09.11:56

12월 10일과 11일(한국시간)에 펼쳐지는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럽과 남아메리카, 그리고 돌풍의 모로코가 포함된 아프리카가 우승 트로피를 향해 달린다.

1. 5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노리는 유럽

전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5대회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 4번의 대회 동안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프랑스가 우승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유럽 대륙의 강세가 보인다. 지난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오른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를 포함해 5개국이 8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는 부상자가 많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잉글랜드는 필 포든을 포함한 젊은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 또한 최전방 공격수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과 3회의 준우승 기록이 있는 네덜란드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다만, 최근 대회에서 우승했던 독일과 스페인은 조별 리그와 16강에서 탈락했고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토너먼트에서 볼 수 없다.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Anadolu Agency

2.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남아메리카

유럽 대륙의 유일한 대항마인 남아메리카는 2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마지막 우승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 브라질이 기록한 업적이었다.

과거에 비해 축구의 중심이 유럽으로 급격하게 쏠리며 최근 국제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미지만, 이번 8강전에는 남미 최강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있다.

특히, 브라질은 이번 출전국 중에 가장 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조별 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가 16강전에서 복귀했다.

또한 ‘축구 황제’ 펠레의 건강 이상 소식이 들리며 브라질 선수들의 레전드를 위한 월드컵 우승 의지가 더욱 강해진 상황이다.

브라질의 최고 라이벌인 아르헨티나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의 의지도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목표도 확실한 상황이다.

3. 아프리카의 자존심, 모로코

역대 최초로 8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타 대륙의 유일한 국가이다.

8강에 진출한 상대팀들에 비해 전력이 약한 것은 사실이나 저력이 있는 모로코다. 

이미 조별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를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모로코다.

많은 축구 팬들은 8강전에서도 모로코의 이변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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