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뷰] 뮌헨 무실점 승리 이끈 김민재… 이재성은 PK 유도했으나 팀 무승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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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3.11.27.19:19기사입력 2023.11.27.19:19

11월 25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각), 쾰른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9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해리케인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해리케인Dean Mouhtaropoulos

쾰른 0-1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쾰른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리그 6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은 이날 맞대결에서도 결승골 득점에 성공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18호 골을 기록해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최근 15경기 연속 풀타임 기록을 이어갔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전반 14분 공중에서 떨어져 고통을 호소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이후 안정적인 활약으로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반면 쾰른은 이날 패배로 리그 최하위인 18위로 떨어졌다. 최근 리그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쾰른은 다음 주 펼쳐지는 다름슈타트와의 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베르더 브레멘 0-3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리그 8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베르더 브레멘은 리그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레버쿠젠의 양 풀백인 프림퐁과 그리말도였다. 전반 9분 브레멘 수비수 올리비에 드만의 자책골로 앞서 나간 레버쿠젠은 전반 43분 프림퐁이 추가골을, 후반 31분 그리말도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올 시즌 두 풀백이 현재까지 리그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무려 20개다. 그리말도는 7골 4도움, 프림퐁은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1-2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수 데니스 운다브의 멀티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2연패 이후 다시금 2연승을 기록하며 시동을 건 슈투트가르트는 4위 도르트문트(승점 24점)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유지해 3위를 지켰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패배로 리그 5경기 무패가 깨졌다. 프랑크푸르트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무려 14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단 1번밖에 가져가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한편 슈투트가르트 소속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 엔조 밀로와 교체되어 단 3분간 그라운드를 밟는 데 그쳤다. 정우영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경기 종료 직전 교체로 나서는 등 팀 내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 

마인츠 05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05 미드필더 이재성Christian Kaspar-Bartke

호펜하임 1-1 마인츠

마인츠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 4경기째 무패(1승 3무)를 이어가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후 73분 교체됐다.

6위 호펜하임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인 마인츠는 전반 39분 리히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3분 호펜하임의 스코프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3분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리히터가 내준 패스를 받으려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을 막기 위해 상대 수비수가 파울을 범했고, 판독 결과 페널티킥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바르코크가 실축하면서 결승골 기회를 놓쳤다.

이외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 결과

프라이부르크 1-1 다름슈타트

도르트문트 4-2 묀헨글라트바흐

우니온 베를린 1-1 아우크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 2-1 라이프치히

하이덴하임 0-0 보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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