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프리뷰] 아시아 챔피언 향한 동아시아 최강 두 팀의 대결… 요코하마 FM vs 울산 HD - 2024년 4월 24일

undefined

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4.24.00:16기사입력 2024.04.24.00:16

경기일정: 4월 24일(화) 오후 7시 (이하 한국 시각) / 닛산 스타디움 (요코하마)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무승부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울산 HD(이하 울산)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하 요코하마) 원정을 떠난다.

1. 3경기 8골 무실점, 울산 HD

울산의 4월 기세가 무섭다. K리그1에서 치른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기록한 후 강원 FC에 4-0으로 이겼고, 지난주 치른 요코하마와의 ACL 경기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남은 경기들과 상관없이 FIFA(국제축구연맹) 2025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미 큰 목표를 달성한 울산이지만,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울산의 공격은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동경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4월 말 김천 상무로 입대하는 이동경은 ‘팀을 결승에 올려놓고 군대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동경과 함께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주민규, 엄원상 등이 요코하마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요코하마의 남태희와 울산의 이명재의 경기 모습지난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요코하마의 남태희와 울산의 이명재의 경기 모습Chung Sung-Jun

2. 홈에서는 다른 모습 기대하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요코하마는 지난 1차전 경기에서 더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과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1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된 슈팅은 5개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조현우에 막히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홈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는 조금 더 섬세하고 정확한 공격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요코하마는 지난 1차전 원정을 치르기 전까지 J1 리그 3경기에서 각각 2득점을 기록했고, 최근 치른 4번의 홈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이번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경기 운영보다 더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지난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남태희가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지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수준 높은 경기 속 무승부 예상

두 팀은 모두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가지며 ACL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일주일 동안 이 경기만을 준비한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