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프리뷰] 결승행 티켓을 둔 4강 싸움이 시작된다 - 2024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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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4.08.02.11:57기사입력 2024.08.02.11:57

8월 2일(금) 오후 5시 50분(이하 한국 시각)부터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 코트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4강전이 펼쳐진다.

1. 리앙웨이컹-왕찬 조(중국) vs 아론 치아-소우이익 조(말레이시아)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리앙웨이컹-아론 치아 조와 세계 랭킹 3위에 위치 중인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우이익 조가 오후 5시 50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 코트에서 결승행 티켓을 걸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A조 1위이자 세계랭킹 1위 리앙웨이컹-왕찬 조는 조별 예선 3경기 모두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모하매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와 맞대결을 펼쳐 접전 끝에 2-0(24-22/22-20)으로 전세트를 따내고 준결승에 올랐다.

A조 2위이자 세계랭킹 3위인 아론 치아-소우이익은 조별 예선 2승 1패로 8강에 올라 세계랭킹 5위 인도의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를 만났다. 1세트는 13-21로 상대에게 넘겨줬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2-1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조별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가 있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는 접전 끝에 리앙웨이컹-왕찬 조가 24-22로 승리를 거뒀고, 2세트 역시 리앙웨이컹-왕찬 조가 21-14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미 승리를 거둔 전적이 있는 리앙웨이컹-왕찬 조가 전승 기세를 4강까지 이어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리야웨이컹-왕창 조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리야웨이컹-왕창 조ARUN SANKAR

2.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 조(덴마크) vs 리양-왕치린 조(중국)

또 다른 4강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 대표팀 강민혁-서승재 조를 꺾은 덴마크의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 조와 대만의 리양-왕치린 조가 오후 7시에 결승에 도달하기 위한 4강 싸움을 시작한다.

세계랭킹 2위이자 D조 2위인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 조는 조별 예선에서 2승 1팰 8강에 올라 B조 1위 강민혁-서승재 조를 만났다. 두 팀은 세트 내내 접전을 벌이며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1세트 21-19 승, 2세트 22-20으로 2-0 완승을 거둔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 조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오른 팀 중 랭킹이 가장 낮은 세계 랭킹 12위, 리양-왕치린 조는 조별 예선 전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세계랭킹 23위 태국의 수팍 좀코-키티누퐁 케드렌 조와 맞붙은 리양-왕치린은 2-0(21-14/21-17) 완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역시 조별 예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세계랭킹 2위와 세계랭킹 12위의 맞대결에서 랭킹이 높은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 조가 승리할 거라 예상했지만, 리양-왕치린 조가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올랐다. 4강에서 만난 두 팀의 맞대결 역시 조별 예선과 마찬가지로 접전으로 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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