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포드 챔피언십 미리보기 - 2024년 3월 28일

undefined

Sang Yun Lee

최종수정 2024.03.28.11:25기사입력 2024.03.28.11:25

우승 승부 예측
-넬리 코다(10)
-리디아 고(23)
-사라 슈멜젤(51)

한국시간 28일 밤 10시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지난주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 기업 KCC가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누가 초대 챔피언에 오를지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고수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우승 후보

넬리 코다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건 넬리 코다(미국)다. 그는 지난 1월 말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서며 출전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세리 챔피언십에선 두 달여 만에 복귀하는 무대였던 만큼 초반부터 치고 나가진 못했다. 그러나 막판 역전 및 라이언 오툴(미국)과의 플레이오프전 끝에 통산 10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넬리 코다넬리 코다Orlando Ramirez

코다는 이번 주 투어 입성 후 처음으로 3연승을 노린다. LPGA 투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낸시 로페즈(미국)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세운 5연승이다. 

로페즈는 1978년, 소렌스탐은 2004시즌에서 2005시즌으로 넘어가던 시기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두 사람 모두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지난주 성과로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 만큼 흐름은 좋다. 

코다는 그린 적중률과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수 등의 세부 스탯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그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에 과감히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어서 추천하는 옵션

리디아 고

코다에 이어 이번 시즌 상금왕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리디아 고리디아 고Zhizhao Wu

그는 이번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1-2-34-4위를 기록한 상황이다. 리디아 고는 이달 중순 블루베이 LPGA 투어 이후 박세리 챔피언십엔 나서지 않았다. 보름간 숨을 고른 리디아 고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골프팬들의 주목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입성에 필요한 포인트는 1점에 불과하다. 우승컵 1개만 더 획득하면 되는 상황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사력을 다할 동기도 충분하다.

또 다른 선택지

사라 슈멜젤

과감한 선택에 마음이 기운다면 사라 슈멜젤(미국)은 좋은 옵션이다. 애리조나에서 나고 자라 아직까지 살고 있는 토박이다. 

슈멜젤은 지난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8에 들었다. 이달 초 블루베이 LPGA에선 베일리 타디(미국)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흐름이 좋은 만큼 이번 주 홈 베네핏을 충분히 누릴 가능성이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