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 2라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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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2.03.01:04기사입력 2023.02.03.01:04

우승 베팅 옵션
-라스무스 호이가드(6.5)
-라이언 폭스(9.5)
-캘럼 싱크윈(12)
-히사츠네 료(13)

한국시간 2일 밤 마무리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에서 일본의 히사츠네 료가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 기대주인 라스무스 호이가드(덴마크)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등이 각각 공동 2위, 공동 5위로 히사츠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 카이마 알 함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다. 2라운드는 한국시간 3일 오후 12시 10분 게리 헐리와 시몬 포르스트룀 등의 티샷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라운드를 앞두고 도박사들 사이에서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건 라스무스 호이가드다.

라스무스 호이가드, ‘형제 2연패’ 기록 달성할까

호이가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1위 히사츠네와는 2타 차다. 호이가드는 한국 시간 3일 오후 5시 40분 티잉 에어리어에 선다.

올해 스물한 살인 호이가드는 이번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4승에 도전한다. 그는 쌍둥이 형제인 니콜라이 호이가드와 함께 덴마크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는 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니콜라이 호이가드가 72홀 264타로 코스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

라스무스 호이가드가 지난 시즌 막바지에 선보인 활약에 비하면 사실 올 시즌 초반 성적은 소폭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들었다. 

라스무스 호이가드라스무스 호이가드Warren Little

지난해 9월 프랑스 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1월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선 사흘 내내 69타를 쳐냈지만 마지막 날 76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로 마감했다.

네 번째 우승컵이 머지않았다는 기대를 모으며 새해를 맞았지만, 올해 들어 출전한 3개 대회 성적은 컷탈락(공동 78위)-컷탈락(공동 38위)-공동 20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톱 랭커들이 많이 결장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라스무스에겐 매우 좋은 우승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니콜라이 호이가드는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첫날 성적은 아쉽지만, 니콜라이 호이가드 역시 최근 들어 장타력이 부쩍 상승한 상태로 남은 사흘간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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