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페블 비치 프로암 2라운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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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3.02.03.12:44기사입력 2023.02.03.12:44

우승 베팅 옵션
-키스 미첼(9.5)
-빅토르 호블란(11)
-커트 키타야마(13)
-조던 스피스(17)

톱5 베팅 옵션
-커트 키타야마(3.5)
-매트 피츠패트릭(4)
-매버릭 맥닐리(5.5)

한국시간 3일 오전 마무리 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블 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미국의 행크 레비오다가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다만 도박사들의 기대는 공동 8위 키스 미첼에게 쏠리는 모양새다. 3라운드는 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30분 시작한다.

이날 선수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파72),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 클럽(파71), 스파이글라스 힐 골프 클럽(파72)에서 각각 경기를 펼쳤다.

세 코스 중에선 스파이글라스 힐이 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 미첼이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미첼은 이날 스파이글라스 힐에서 플레이한 선수들 가운데 최저 타수를 기록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9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9언더파 271타로 리키 파울러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한 뒤엔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투어 무대에선 꾸준한 활약을 펼쳐 왔다. 미첼은 5시즌 연속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전 출전 자격을 따내기도 했다. 한동안 그렇다 할 우승컵은 없었지만 안정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유지해 왔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엔 더CJ컵에서 공동 3위,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서 공동 7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6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시즌 들어선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9위, 같은 달 QBE 슛아웃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다시금 도박사들의 기대를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치른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공동 22위로 마감했다.

이날 미첼과 함께 스파이글라스 힐에서 경기를 펼쳐 2언더파 70타로 출발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 역시 우승 기대주다. 현 순위는 공동 47위지만 다른 코스에서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빅토르 호블란빅토르 호블란Keyur Khamar

스물다섯 살 호블란은 PGA 투어 타이틀 3개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달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셋째 날 64타를 쳐내는 등 폭발적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시즌 첫 출전 경기였던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올시즌 나선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20에 들었고 3차례 톱10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 코스들이 대개 그린이 좁아 막판 퍼팅에서 애를 먹이기 십상인데, 이런 상황이 호블란에겐 되레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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