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리뷰] RA vs LNG / OMG vs TES - 2024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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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6.15.00:17기사입력 2024.06.15.00:17

한국 시각 6월 16일 오후 6시,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양챙 국제 이스포츠 센터에서 2024 LPL 써머 스플릿 C조 그룹의 레어 아톰(RA)과 엘엔지 이스포츠(LNG)의 경기와, 오마이갓(OMG)과 탑 이스포츠(TES)의 경기가 열린다.

1. 또 다시 격돌하는 중위권의 두 팀

RA는 이번 스플릿 첫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현재 C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6월 12일 LNG와 만난 2주 차 첫 경기에서는 첫 세트를 빼앗겼지만, 나머지 두 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된 2, 3세트에서는 정글러 샤오하오와 원딜 애썸이 놀라운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샤오하오가 릴리아를 활용해 5킬 노 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세트에서는 애썸이 진으로 8/0/7의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LNG는 올 스플릿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지만, 이어진 2, 3라운드 경기에서 TES와 LNG에 연달아 무너지며 현재 C조 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 12일 LNG와 만난 3라운드 경기에서는 정글러 웨이웨이와 원딜 갈라가 주도권을 잃으면서 2, 3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물론 미드라이너로 나선 스카웃 역시 이날 상당히 고전했다. 2세트 탈리아, 3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고르며 빠른 교전 합류와 맵 장악력을 높이는 게임 플랜을 가져갔지만, 두 세트에서 단 한 킬도 내지 못했다.

4일 만에 양 팀이 재대결을 치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는 전략을 들고나올 것이다. RA는 이번 스플릿 퍼스트 타워 철거 성공률이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템포를 천천히 가져가며 원딜의 스케일링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다. 반면, LNG는 정글러 웨이웨이와 미드라이너 스카웃을 앞세워 초반 교전과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려 할 것이다. 근소한 차이로 LNG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2. 4연승이 유력한 TES

C조의 강자 TES는 이번 스플릿 첫 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6-0으로 3승을 챙기며 1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6월 12일 2주차 매치에서는 OMG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무찔렀다. TES는 이날 밴픽에서 비에고와 노틸러스를 제일 먼저 잘라주면서 상대 정글을 견제하고 이니시와 CC기를 활용한 상대의 플레이메이킹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 데미지 딜링은 미드라이너 크림과 원딜 재키러브가 담당했으며, 두 선수는 각각 두 세트에서 매치업 상대인 엔젤과 스태리를 압도했다.

OMG는 이번 스플릿 첫 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6으로 몰리며 3패를 떠안고 현재 최하위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2주 차 최근 펼친 TES와의 경기에서는 정글러 샤오펑을 활용한 교전 개입과 갱킹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게다가 1세트에 코르키를 잡은 미드라이너 엔젤은 단 1킬도 올리지 못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이번 재대결에서도 TES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TES는 전라인에서 OMG를 찍어누를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드라이너 크림은 흐웨이와 트리스타나, 요네를 활용한 경기마다 무시무시한 딜량과 KDA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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