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뉴스] 5년 만에 LCS 챔피언 등극한 팀 리퀴드… ‘엄티’ 커리어 첫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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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4.04.02.11:35기사입력 2024.04.02.11:35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4월 1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렸다. 결승전 결과 팀 리퀴드가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스프링 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 5년 만에 LCS 정상 오른 팀 리퀴드

팀 리퀴드는 플라이퀘스트를 3:1로 꺾고 2024 LCS 스프링 시즌 최종 우승 팀에 등극했다. 정규시즌 7승 7패를 기록하며 4위로 마무리한 팀 리퀴드는 플레이오프 또한 패자조에서 시작하는 등 녹록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우승이라는, 모두가 예상치 못한 성과를 일궈냈다.

작년 ‘서밋’, ‘표식’, ‘코어장전’과 더불어 한국계인 ‘연’ 등 한국인 선수 위주로 선수진을 구성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팀 리퀴드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채 시즌을 마쳤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으나, 롤드컵 무대를 밟는 등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기 때문이었다.

‘서밋’과 ‘표식’이 떠난 빈자리는 ‘임팩트’ 정언영과 ‘엄티’ 엄성현이 메웠다. 4년 만에 팀 리퀴드에 복귀한 정언영과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 무대를 밟게 된 엄성현이 팀에 잘 녹아 드는 것이 올 시즌 성과에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정규시즌에는 다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팀 리퀴드의 저력은 플레이오프에서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에 3:2 접전 끝에 패했는데, 정규 1위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벼랑 끝까지 모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패자조에서 디그니타스와 100 씨브즈를 꺾은 팀 리퀴드는 전통의 강호 C9까지 3:0으로 격파, 이후 기세를 몰아 플라이퀘스트와의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팀 리퀴드의 이번 우승은 스프링, 서머 시즌을 모두 제패했던 2019년 이후 약 4년 반 만에 거머쥔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2019년 당시 팀 리퀴드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임팩트’와 ‘코어장전’은 다시 한번 같은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팀 리퀴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팀 리퀴드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David Lee

2. ‘인간승리’ 일궈낸 ‘엄티’, LCS 우승한 첫 한국인 정글러 됐다

팀 리퀴드의 이번 우승과 더불어 ‘엄티’ 엄성현의 커리어 첫 우승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LCK에서 데뷔해 진에어 그린윙스, OK저축은행 브리온, kt 롤스터 등에서 활약했던 엄성현은 그동안 우승과 거리가 먼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엄성현은 첫 리그 우승을 커리어에 추가함과 동시에 LCS를 우승한 역사상 첫 한국인 정글러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게 됐다. 돌아오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할 예정인 엄성현은 첫 국제전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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