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프리뷰] DNFM vs PSG 탈론 - 2023년 5월 2일

undefined

Minsik Cho

최종수정 2023.05.02.22:08기사입력 2023.05.02.22:08

한국 시각 5월 2일 화요일 21시에 ‘2023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1.  DetonatioN FocusMe (DNFM)

DNFM은 시즌 초반 신인 탑솔러 'tol2'의 부진으로 조금 헤매나 싶었지만 '아리아'가 일본 최고 미드의 폼으로 돌아오고 'tol2'가 어느 정도 적응을 하자 2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시즌 2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센고쿠 게이밍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무려 국내리그 15회 우승에 4년 연속으로 MSI에 참가하게 됐다.

미드 '아리아'와 정글 '스틸' 듀오의 콤비플레이가 DNFM의 가장 강력한 장점으로 꼽히며 두 선수 모두 챔프폭이 넓어 벤픽짜기도 수월하다.

팀의 약점을 꼽자면 탑의 'tol2'의 탱커 위주의 챔프폭이다. 아무래도 신인이다보니 탑은 그냥 버텨라는 식의 플랜을 맡기고 나머지가 다 한다는 마인드인데 국제대회에 나서기엔 조금 단조로운 전략이라고 본다. 

PSG 탈론 선수단PSG 탈론 선수단Riot Games

2. PSG 탈론

PSG 탈론은 22시즌이 끝나고 하나비-고리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고 아지-후샤-유니보이-와코-우디 체제를 확정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없는 로스터로 스타트했다.

결과는 정규 시즌 15승 3패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내 다른 강호인 프랭크 이스포츠&임퓨니티한테 패배하며 여전히 강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원딜 '와코'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탑과 미드는 캐리보다는 버티기에 집중하고 경기 후반 성장한 원딜의 캐리가 정형화된 승리 패턴이었다. 결국 '와코'의 힘이 떨어졌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꿀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3. 예측

두 팀 모두 수동적인 전략으로 경기에 임하는 팀이다. 적극적인 교전보다는 운영, 오브젝트 한타 등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드라인에서의 격차로 인해 PSG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DNFM의 '아리아'는 라인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미드라이너인 반면 PSG의 '유니보이'는 캐리력이 너무 낮다.

'유니보이'는 이미 LPL시절에도 팀 메이킹에 능하지 본인이 캐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타 라인이 무너지면 본인도 존재감이 없어졌다. 

거기에 PSG는 팀 전체적으로 플옵에서의 다전제 불안감이 꽤 보였다. 진 경기들의 스코어가 나쁘지 않은 걸 보면 운영의 큰 그림은 좋은데 디테일과 경험이 아직은 부족해 보인다.

더 나은 미드 라인 주도권으로 DNFM이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본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