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FA미아’ 라존 론도, 이대로 은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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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9.18.15:15기사입력 2022.09.18.15:15

‘FA미아’ 라존 론도, 이대로 은퇴하나?

이번 오프시즌 아직 팀을 찾지 못한 라존 론도의 NBA 커리어가 허무하게 끝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팀을 옮겼지만, 아쉽게도 팀이 기대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1 픽으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된 론도는 곧바로 대니 에인지 단장이 이끌던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되며 신인 시즌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2년차에는 팀의 중심축인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과 함께 우승을 달성했다. 

넓은 코트 비전과 영리한 BQ,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토대로 201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올스타에도 뽑힌 론도는, 커리어 통산 세 번의 어시스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론도는 분명 재능있는 포인트가드였지만 모두가 쉽게 다룰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활용하는데 여러 조건이 붙는 까다로운 유형의 선수였으며, 거친 성격이 문제가 되는 일도 잦았다. 특히,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에는 릭 칼라일 감독가 불화를 겪기도 했으며, 레이커스 시절에는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 도중 크리스 폴과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여러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에 의하면, 많은 팀들이 1986년생인 론도의 폼 저하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고 선뜻 계약을 제안하길 꺼려하고 있다. 

현 농구 트렌드에 얼마 남지 않은 정통 포인트가드의 말년이 과연 이렇게 끝나게 될지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게리 페이튼 2세, 새 시즌 앞두고 복부 수술 받아 

이번 시즌 자유계약 시장을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팀을 옮긴 게리 페이튼 주니어가 복부 수술을 받았다.

새 NBA 시즌을 약 한 달 여 앞두고 수술을 받은 페이튼은, 지난 시즌부터 해당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페이튼 주니게리 페이튼 주니어Ezra Shaw

재활에 돌입한 페이튼은 높은 확률로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할 보인다. 구단은 페이튼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개막전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페이튼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핵심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우승 반지를 얻었다. 그 결과, 이번 오프시즌 자유계약시장에서 3년 2,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제시받고 포틀랜드로 넘어왔다.

탁월한 수비력과 허슬플레이 그리고 기동력을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좋은 자원이라고 현지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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