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제임스 하든, 미디어 데이에서 건강한 몸 상태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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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09.27.19:28기사입력 2022.09.27.19:28

제임스 하든, 미디어 데이에서 건강한 몸 상태 뽐내

제임스 하든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시각 9월 26일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미디어데이 인터뷰에 참가한 하든은 현재 그의 몸 상태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털어놨다.

하든은 “지난 1년 반 동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기에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휴식과 근육 증량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며 아주 의미가 큰 비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만일 달라진 그의 체형만큼 몸 컨디션도 예전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다면 이번 시즌 하든은 세븐티식서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든의 전성기 시절이라고 흔히 알려진 2012년부터 2020시즌까지 총 600여 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평균 37.1분을 소화하며 29.6점 6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다가 시즌 중반에 필라델피아로 넘어오며 반등을 노렸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이적 이후 평균 21점 7.1리바운드 10.5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었고 체중 문제는 계속 불거졌다.

하든은 다시 건강은 완벽히 되찾은 느낌이라며 이번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팀의 공격을 조립할 하든과 인사이드에서 파괴력을 갖춘 조엘 엠비드의 조합이 필라델피아의 시즌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농구 가문 ‘볼’ 차남 리안젤로, 동생 따라 샬럿과 계약

샬럿 호넷이 리안젤로 볼과 계약을 맺으며 시즌 시작 전 또 하나의 화제거리를 만들었다.

현지 시각 9월 26일, 호넷의 농구 운영 부문 사장 겸 단장인 미치 컵책이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논 개런티 딜이라고 한다. 

리안젤로 리안젤로 볼Getty Images

리안젤로는 이제는 농구 가문으로 미국 내에서 유명한 ‘볼’가의 차남이다. 장남인 론조 볼은 201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후 현재는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막내인 라멜로 볼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위로 샬럿 호넷에 합류했다.

사실 볼 형제가 유명한 이유는 학생 시절부터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유망한 농구 선수로 알려졌기 때문이지만, 이보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은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형제의 아버지인 라바 볼의 힘이 컸다.

라바 볼은 장남인 론조가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전부터 언론을 상대로 화려하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언행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 직접 운동화 회사인 빅 볼러 브랜드를 설립하며 상당히 독창적인 마케팅과 아들 자랑 겸 홍보를 시도하기도 했다. 

형제들 가운데 유일하게 NBA 경력이 아직 없는 리안젤로는, 지난 시즌 샬럿 산하 G리그 팀인 그린스보로 스웜에서 36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5.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샬럿에 합류하게 된 리안젤로가 성공적으로 NBA 무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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